서울시, SM엔터와 손잡고 한류 메카 도시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15. 13:23
명동, 홍대, 강남역을 가보면 지나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고, 상점마다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로 쓰인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서울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2천 만 시대가 가까워진 지금, 서울시는 ‘한류관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대장정 6일차인 오늘, 서울시는 한류관광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한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장기 불황을 극복하려는 서울시의 노력, 오늘 일정을 따라가 보며 확인하세요. |
■ 일자리대장정 6일차 : 봉제·관광 산업 현장 -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 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 발표 - SM엔터테인먼트와 'K-pop 댄스교실' 확대 및 한류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내년 '서울 대표 10대 한류명소' 선정 등 해외 한류팬 적극 유치 전략 - 관광분야 우수 스타트업 선정·홍보 및 시 보유 관광관련 콘텐츠 데이터 개방 |
서울시는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 키워드가 ‘한류관광’에 있다고 보고 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민간 분야와 협력을 강화해 민간 주도의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
일자리대장정 6일차 첫 일정으로 서울시는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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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체험프로그램 확충 ▲한류 관광상품 활성화 ▲해외 관광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SM엔터테인먼트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최신 인기 K-pop 댄스교실’(이하 댄스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댄스교실’은 소녀시대, 샤이니, EXO 등 한류팬들이 좋아하는 인기가수의 안무를 SM 소속 전문 안무가로부터 무료로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10월 현재 신청 인원이 850명으로 정원인 450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벌써부터 해외 관광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K-pop 보컬교실, 방송시설 투어, 드라마 한국어교실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의 영역을 다양화해 서울의 대표 한류관광 콘텐츠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엔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명소'를 선정해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TV쇼나 드라마 속 배경으로 서울의 명소들이 등장하도록 제작지원을 지속하는 등 관광 마케팅을 통해 '한류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관광 분야 스타트업 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관광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서울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나 골목길 등 서울시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를 선정해 내년부터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업체가 실제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광정보사이트가 보유한 연간 테마별 명소, 숙박 등 500여 개 관광콘텐츠 데이터를 저작권 확보 후 내년 1월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광 분야 우수 스타트업 6개사 대표와 만나 타운홀 미팅(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모임)을 갖습니다.
'창업과의 대화–스타트업이 서울 관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리는 모임은 각 업체가 서울시에 관광 정책 및 협력 요청사항을 제안하고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타운홀 미팅 참여업체는 ▲투어스크랩(여행정보 공유 앱) ▲㈜에스앤비소프트(다국적지도 앱) ▲코자자(빈방공유 플랫폼) ▲트래볼루션(서울패스) ▲크리에이트립(로컬자유여행서비스) ▲짜이서울(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판매) 등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관광산업은 저성장·고실업, 고용없는 성장 등으로 표현되는 장기 불황시대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효자산업”이라며 “한류와 관광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IT기술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이 서울 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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