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패션피플이 서울을 주목하는 이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20. 16:51
최근 한류의 인기와 함께 서울의 패션산업도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동대문 일대는 외국인관광객들이 꼭 들러야하는 쇼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서울시는 DDP, 발빠른 생산 시스템 등 여러 잠재력을 갖춘 동대문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화려한 패션도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 일자리대장정 10일차 : 고부가가치 패션산업 일자리 창출 모색 - 신진디자이너 발굴 오디션, 창작스튜디오 업그레이드 등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 - 패션쇼+박람회 트레이드쇼 개최, 패션위크 국제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해외바이어 지원, 쇼룸 설치, 쇼핑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등 동대문 활성화 |
패션산업은 전기·전자기기분야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제조업체의 해외이동, 명품 브랜드 수입 및 해외 SPA기업 국내 점유 증가 등으로 위기를 맞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일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패션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
먼저, 서울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진디자이너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육성합니다. 이를 위해 고강도 오디션 ‘서바이벌 패션 K’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의 해외진출, 홍보 마케팅 등 적극적인 데뷔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만 18세 이상 33세 미만의 현업종사자와 패션관련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모델리스트(패턴사) 콘테스트도 실시하여, 국내 패션 대기업 인턴십을 비롯해 해외패턴 전문학교 연수 등 맞춤형 취업 알선을 지원합니다.
5년 미만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창작공간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를 업그레이드 해 패션전문 인력들의 창작 활동을 돕습니다.
이외에도 패션스타일링· 코디네이션 등 ‘패션 전문 숍매니저 과정’, 차별화된 마케팅 및 브랜딩을 위한 ‘패션숍(상인)운영 역량강화과정’, 봉제기술과 경영이 접목된 융합교육으로 젊은 봉제인을 육성하는 ‘청년제작자 양성과정’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패션 전문 인력을 키워냅니다.
② 서울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또한 시는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국내 최대 패션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 패션위크’와 상해·자카르타·싱가포르·방콕 등 아시아 신흥 패션위크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시켜, 서울패션위크를 아시아 대표 패션 페스티벌로 발전시킵니다.
내년에는 패션쇼와 박람회가 결합된 트레이드쇼 ‘제네레이션 넥스트 서울’도 개최해 해외바이어 및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매년 5년 미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진디자이너 60개 브랜드를 선정해 유럽, 미주 등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망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4월 수지 멘키스(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가 이끄는 행사인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도 서울에서 개최해 서울 패션의 글로벌화를 앞당깁니다.
또한, 시내 곳곳에서 고교 및 대학 의상학과, 패션전문학원, 아마추어 패션동호회 등이 직접 기획한 ‘열린 패션쇼’가 열리며, 모델지망생 인력풀과 뉴딜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③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입니다. 한때는 쇼핑 1번지라는 명성을 누렸지만, 최근 온라인쇼핑몰, SPA브랜드 등으로 일반 쇼핑객이 줄어들고, 야간영업으로 인해 국내외 바이어 방문이 어려운 것이 동대문 상권의 현실입니다.
시는 동대문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의', '식', '주', '볼거리', '즐길거리' 등 5가지 테마를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복합 체험형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 계획입니다.
아울러, DDP 내 전시장에 신진디자이너 제품을 홍보하는 쇼룸을 운영해, 입점브랜드의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 제작은 물론 신진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합니다.
이외에도 시는 세계적인 패션계 명사들로 구성한 패션산업 거버넌스를 운영해 서울시 패션계에 대해 진단하고 솔루션 및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패션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대장정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일자리 대장정' 10일차인 20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패션산업의 현장으로 찾아갑니다.
이날 오후, 박시장은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Suzy Menkes)를 비롯해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부사장 에릭 제닝스(Eric Jennings), 로렌조 하다(Lorenzo Haddar) 대표 H.Lorenzo 등 해외바이어 및 패션 전문가와 만나 패션허브도시 서울의 장점을 알렸습니다.
바이어 간담회 후 서울시와 두산타워(주)는 ‘패션수도 서울 구현 및 서울의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신진디자이너 및 패션상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신진디자이너 유통 및 판로개척, 패션산업발전 계획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저녁 9시 40분부터는 동대문 누죤 쇼핑몰을 방문해 야간도매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패션집적지로서의 동대문 도매상권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제 정책 반영방안을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있는 해외 바이어를 만나 서울패션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마케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용산구 나진상가 15동에서 나진산업(주), N15 스타트업 빌더와 함께 <제조형 창업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현장에선 3D 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 기기 및 드론의 시연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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