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로등,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06. 14:04

수정일 2015.04.06. 19:22

조회 2,807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에 따라, 20% 조광 설정(좌) 100% 조광 설정(우)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에 따라, 20% 조광 설정(좌) 100% 조광 설정(우)

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인간의 구체적인 개입이나 지시 없이도 모든 사물이 협력적으로 네트워킹, 정보처리, 센싱을 하는 사물 공간 연결망을 말합니다.

시가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은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특정지역의 환경, 사람,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감지기만으로도 가로등 밝기 조정이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까지 도로 가로등을 LED로 100% 교체하고, 2020년까지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구축 비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 가로등 2014년 연간 전력사용량은 158GWh, 전력요금 150억 원 수준이며, 기존조명을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으로 전용하게 되면 전력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물인터넷 활용 LED 조명제어 시스템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무교로 가로등 25등, 보행등 11등과 세종대로 보행등 7등을 시범적으로 선정하여 운영 중입니다.

그 결과, 3월 말 현재 약 60%의 에너지가 절감되었고, 심야시간대에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무교로에서도 우수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는 올해 6월까지 다양한 조건을 부여하여 절감효과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을 통해 얻어지는 각 도로별, 시간대별, 요일별 도로사용율, 에너지 절감율 등의 자료들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인 공공조명 에너지 절감정책과 혁신적인 도로조명 운영을 위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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