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中 쓰촨성 관광명소 최대 50% 할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1.06. 18:25

수정일 2014.11.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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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사진 뉴시스)

'14년 상반기 중국 방한 관광객(276만 명)이 전년대비 54%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중국 내륙안방까지 공략하기 위한 서울관광 탑 세일즈에 나선다.

타깃 대상지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쓰촨성(四川省)의 성도(수도)인 청두(成都)에서다. 쓰촨성은 서울인구의 8배인 8천여 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 지역이다. 한국엔 '덩샤오핑의 고향'이자, '삼국지의 도시', 매운 '사천요리 발원지'로 잘 알려져 있다.

우선 박원순 시장이 6일, 현지 여행사, 유관기관 및 미디어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4 청두 서울관광설명회>를 열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최근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신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서울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류 문화체험, 쇼핑명소, 식도락관광 등을 포함한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함께 소개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진행된 '트래블마트'에도 참여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트래블마트는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엮어 관광 상품으로 기획하는 청두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세일즈 자리로, 여기엔 롯데월드, 트릭아이뮤지엄, 롯데호텔, 신라면세점 등 공연업계, 테마공연, 숙소 등 관광유관기관 총 14개사가 참여해 중국 현지 핵심 여행사 관계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서울관광설명회에 이어 웨이훙(魏宏) 쓰촨성장과 만나 양 도시 시민들이 상호도시를 방문할 때 주요시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서울-쓰촨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서엔 양 도시 간 관광 할인혜택 외에도 도시안전, 대기질 개선, 미세먼지, 오염방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쓰촨성 관광시설 최대 50% 할인

이중 핵심은 상호 도시민에게 주어지는 관광시설 할인혜택이다.

서울시는 롯데월드, 서울시티투어버스, 각종 박물관, 넌버벌 공연 등 48개 시설과 공연을, 쓰촨성은 덩샤오핑 고택, 두보삼당, 석각예술박물관 등 30개 시설을 확정, 오는 12월 1일부터 바로 적용에 들어간다.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서울시-쓰촨성 시설우대사업 참여시설 리스트 자세히 보기 ☞ 클릭

할인 방법은 서울시민의 경우 서울시 원아시아패스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지참하면 되며, 쓰촨시민의 경우 앞으로 개설될(추후 공지) 홈페이지에서 같은 방법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중국여행 #쓰촨성 #서울관광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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