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함이란 바로 이런 것

시민기자 이지석

발행일 2014.08.05. 13:13

수정일 2014.08.05. 13:13

조회 1,204

[서울톡톡] 이 시대 청년들의 열정, 패기, 도전 정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 2014 아시아프(ASYAAF :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가 지난 7월 29일(화)에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렸다. 아시아프는 국내 및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30세 이하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이번엔 450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했다.

드로잉 특별전 전경

특히 젊은 예술인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일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별 기획전으로 '드로잉 특별전-New Drawing'을 진행하여 작가들의 발상의 토대가 된, 날 것 그대로의 드로잉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프에 참석하는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 1,20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백남준, 박수근, 한묵 등 소마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거장들의 드로잉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14 아시아프 관람시간은 8월 10일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2부는 8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프의 입장료는 성인과 대학생 6,000원이고 초중고생은 4,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프 홈페이지(asyaaf.chosun.com)를 참조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8월 12일(화)에 전시기획론, 미술관으로 본 우리 미술계 등에 대해 미술전반에 관련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드로잉 특별전 작품

현대인들도 알기 어려운 것이 현대미술이라 한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이고 자주 접하게 되면 좋아지는 것이 현대미술이기도 하다. 주말에 가족들과 2014년 아시아프에 방문하여, 먼저 전시장을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돌아본 후, 마음이 가는 작품을 골라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일 듯싶다. 이번 전시에서 총감독을 맡은 김태호 교수는 '모든 가정에 적어도 그림 한 점씩 걸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힌 바와 같이, '드로잉 특별전'에서 맘에 드는 작품(한 점당 10만 원)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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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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