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 키즈카페로 변신!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

시민기자 강사랑

발행일 2026.10.07. 14:20

수정일 2026.10.07. 14:20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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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에서 주말 특화형 야외 서울형 키즈카페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농구바운스, 암벽등반, 허리케인, 소꿉놀이 등 놀이시설과 보호자 휴게존을 갖췄고, 하루 3회 2시간씩 온라인 예약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곳은 10월 한 달 운영되며, 내년 확대도 검토된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이 지난 10월 3일 개장했다. ©강사랑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이 지난 10월 3일 개장했다. ©강사랑
키즈카페라고 하면 실내 공간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지난 주말, 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에 가보니 작은 놀이동산이 공원 한가운데 펼쳐져 있었다. 알록달록한 놀이시설 사이로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다. 주말에 공원이나 야외 공간에서 운영되는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현장을 찾았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말에 한강, 공원, 광장, 학교 운동장 등 야외 공간에 놀이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주말 특화형 서울형 키즈카페다. 기존 실내형 키즈카페와 달리 탁 트인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소풍을 즐기듯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야외에 열리는 주말 특화 서울형 키즈카페다. ©강사랑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야외에 열리는 주말 특화 서울형 키즈카페다. ©강사랑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놀이시설은 ‘농구바운스’다. 에어바운스 형태의 놀이시설 안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은 공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신나게 공을 던졌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암벽등반’도 눈길을 끌었다. 작은 손으로 밧줄을 붙들고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조금 더 역동적인 놀이를 좋아한다면, ‘허리케인’이 제격이다. 아이들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허리케인을 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어린이 ©강사랑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어린이 ©강사랑
  • 빙글빙글 돌아가는 '허리케인'을 타보자! ©강사랑
    빙글빙글 돌아가는 '허리케인'을 타보자! ©강사랑
  •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어린이 ©강사랑
  • 빙글빙글 돌아가는 '허리케인'을 타보자! ©강사랑
신나게 뛰어노는 공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소꿉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었다. 활동적인 놀이와 조용히 즐기는 놀이를 함께 배치해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소꿉놀이 공간 ©강사랑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소꿉놀이 공간 ©강사랑
  • 만들기에 푹 빠진 어린이 ©강사랑
    만들기에 푹 빠진 어린이 ©강사랑
  •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소꿉놀이 공간 ©강사랑
  • 만들기에 푹 빠진 어린이 ©강사랑
서울형 키즈카페는 보호자 동반이 기본이다. 야외형 키즈카페 역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입장해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놀이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내 키즈카페와 달리 야외 공간은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부모들이 아이들의 모습을 살펴보기도 좋았다.

놀이시설 주변에는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안심 휴게 존’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놀이시설에서 노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아이를 지켜보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입장해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놀이를 돕는다. ©강사랑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입장해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놀이를 돕는다. ©강사랑
  •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안심 휴게 존’도 마련돼 있다. ©강사랑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안심 휴게 존’도 마련돼 있다. ©강사랑
  •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입장해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놀이를 돕는다. ©강사랑
  •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안심 휴게 존’도 마련돼 있다. ©강사랑
현장에서는 안전관리도 꼼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8명 정도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었다. 안전요원이 아이들의 이용을 돕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놀이기구를 밀어주거나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인기가 많은 놀이시설은 한꺼번에 많은 아이가 몰리지 않도록 이용 인원을 조절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동안 안전도 함께 챙기는 모습이었다.
입장할 때는 팔찌를 배부한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는 경우에도 팔찌를 보여주면 다시 입장할 수 있다. 화장실은 축구장 건너편 공원 편의시설에 마련돼 있고, 주차장도 바로 근처에 있어 편리하다.
  •  안전요원이 아이들의 이용을 돕는다. ©강사랑
    안전요원이 아이들의 이용을 돕는다. ©강사랑
  • 주차는 다락원체육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강사랑
    주차는 다락원체육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강사랑
  •  안전요원이 아이들의 이용을 돕는다. ©강사랑
  • 주차는 다락원체육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강사랑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하루에 세 차례 운영되며, 한 회차는 2시간으로, 이용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원칙이지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방문 당일에는 온라인 예약 32명과 현장 예약 8명으로 운영됐다. 보호자가 함께 입장하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는 아이와 부모를 포함해 더 많은 가족이 함께했다.
비눗방울을 날리는 어린이 이용자의 모습이 귀엽다. ©강사랑
비눗방울을 날리는 어린이 이용자의 모습이 귀엽다. ©강사랑
현장에서 만난 몇몇 어린이 가족들은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의 매력으로 “이색적이다”, “소풍 온 것 같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라고 말했다. 실내 키즈카페가 날씨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야외형 키즈카페는 날씨 좋은 날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느낌이 강하다.
  • 탁 트인 공간과 주변 풍경이 야외형 키즈카페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강사랑
    탁 트인 공간과 주변 풍경이 야외형 키즈카페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강사랑
  • 도봉산이 한눈에 보이는 다락원체육공원에 마련되었다. ©강사랑
    도봉산이 한눈에 보이는 다락원체육공원에 마련되었다. ©강사랑
  • 탁 트인 공간과 주변 풍경이 야외형 키즈카페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강사랑
  • 도봉산이 한눈에 보이는 다락원체육공원에 마련되었다. ©강사랑
이곳에서는 푸른 하늘과 그 아래 우뚝 솟은 도봉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끔 불어오는 가을 바람도 부드럽다. 힘껏 놀고 떠드느라 붉어진 아이들의 뺨을 식히기에 충분히 선선한 바람이다. 실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탁 트인 공간과 주변 풍경이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만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현재 도봉구에는 여러 실내형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봉2동 1호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이곳은 0~4세 아동을 위한 실내 놀이터다. 또한 쌍문동에는 새로운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둘리쌍문근린공원점’으로, 공원 안에 건물을 신축해 0~9세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실내 놀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계절과 공간의 특성을 살린 야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까지 더해지면서 아이들이 실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키즈카페를 즐겨보자! ©강사랑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키즈카페를 즐겨보자! ©강사랑
  • 재미있는 놀이 시설이 가득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강사랑
    재미있는 놀이 시설이 가득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강사랑
  •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키즈카페를 즐겨보자! ©강사랑
  • 재미있는 놀이 시설이 가득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강사랑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은 10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보완했고, 올해 운영 결과와 이용자들의 의견을 살펴본 뒤 내년에는 운영 기간이나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은 10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강사랑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은 10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강사랑
다락원체육공원은 지하철 도봉산역이 가까워 누구나 부담없이 찾기 좋은 곳이다. 아이와 함께 공원에 나왔다가 키즈카페에서 실컷 놀고, 다시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하루를 보내기에도 좋다. 하늘 아래 탁 트인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와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가을 나들이가 된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아이 손을 잡고 다락원체육공원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평범했던 공원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키즈카페로 변신해 있으니 말이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다락원체육공원점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창포원로 45 다락원체육공원 평화울림터 옆 잔디마당 (도봉동)
○ 운영일시 : 10월 3일~25일 토·일요일(1일 3회차) 10:00~12:00, 13:00~15:00, 15:30~17:30(※ 미운영일: 10월 10~11일)
○ 이용대상 : 4~9세(연나이 기준. 연나이 : 현재연도 - 태어난연도)
○ 이용정원 : 40명
○ 이용요금 : 아동 1인 5,000원, 보호자 무료
○ 접수방식 : 사전예약 80%(우리동네키움포털, 매주 월요일 11시에 다음 주 주말 이용분 예약 개시) + 현장접수 20%

시민기자 강사랑

새로운 서울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길 위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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