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물이 어우러진 쉼터,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받은 ‘오동물빛정원’ 가보니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6.10.01. 13:02

수정일 2026.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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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은 남산 하늘숲길, 최우수상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받았다. 오동물빛정원은 기존 암반 사면과 수로를 살린 도심형 친수정원으로, 지난해 개장해 휴식·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오동근린공원에 조성한 오동물빛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미선
오동근린공원에 조성한 오동물빛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미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정원이 조성되면서 도시 경관이 변화하고 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는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조경상’을 선정해 왔다. 올해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은 ▴‘남산 하늘숲길’, 최우수상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숲속 비밀 놀이터, ▴문래동 꽃밭정원, ▴성수 현대테라스타워 공개공지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 중 최우수상을 받은 ‘오동물빛정원’을 직접 방문해 봤다. ☞ [관련 기사] 내 마음속 최고의 조경공간은 어디? 시민공감특별상 투표
월곡산 오동근린공원에 조성된 오동물빛정원 ©김미선
월곡산 오동근린공원에 조성된 오동물빛정원 ©김미선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성북10번을 이용해 장위중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오동숲속도서관에 도착했다. 오동숲속도서관은 2024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과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동물빛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에서 하차해 성북구민체육관과 월곡테니스장을 지나 도보로 약 15분 정도 이동해도 오동물빛정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 오동숲속도서관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 오동물빛정원이 보인다. ©김미선
    오동숲속도서관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 오동물빛정원이 보인다. ©김미선
  • 아름다운 도서관 '오동숲속도서관'을 지나간다. ©김미선
    아름다운 도서관 '오동숲속도서관'을 지나간다. ©김미선
  • 오동숲속도서관 입구에 자리한 소나무 쉼터가 보인다. ©김미선
    오동숲속도서관 입구에 자리한 소나무 쉼터가 보인다. ©김미선
  • 오동숲속도서관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 오동물빛정원이 보인다. ©김미선
  • 아름다운 도서관 '오동숲속도서관'을 지나간다. ©김미선
  • 오동숲속도서관 입구에 자리한 소나무 쉼터가 보인다. ©김미선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은 기존 암반 사면을 활용해 도심형 친수정원으로 조성했다. 마을 뒷산의 오래된 수로와 경사지의 물길을 살려 순환형 생태계류를 만들고, 잡목에 가려져 있던 수려한 바위는 벽천폭포로 재탄생했다.

자연 친화형 생태공원 ‘오동물빛정원’은 지난해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니 도시의 소음은 사라지고 맑은 공기와 마음을 울리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숲과 물, 빛으로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하는 오동물빛정원 ©김미선
숲과 물, 빛으로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하는 오동물빛정원 ©김미선
  • 잡목에 가려져 있던 수려한 바위는 벽천폭포로 변신했다. ©김미선
    잡목에 가려져 있던 수려한 바위는 벽천폭포로 변신했다. ©김미선
  • 물길을 살려 순환형 생태계류를 조성했다. ©김미선
    물길을 살려 순환형 생태계류를 조성했다. ©김미선
  • 벽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벽천쉼터도 있다. ©김미선
    벽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벽천쉼터도 있다. ©김미선
  •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오동물빛정원'이다. ©김미선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오동물빛정원'이다. ©김미선
  • 잡목에 가려져 있던 수려한 바위는 벽천폭포로 변신했다. ©김미선
  • 물길을 살려 순환형 생태계류를 조성했다. ©김미선
  • 벽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벽천쉼터도 있다. ©김미선
  •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오동물빛정원'이다. ©김미선
오동물빛정원과 계류쉼터 데크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처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잠시 머물며 쉬어 가기 좋다.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자주 열린다. 숲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 계류쉼터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김미선
    계류쉼터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김미선
  • 숲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미선
    숲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미선
  • 물빛정원과 계류쉼터 데크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다. ©김미선
    물빛정원과 계류쉼터 데크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다. ©김미선
  •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김미선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김미선
  • 계류쉼터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김미선
  • 숲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미선
  • 물빛정원과 계류쉼터 데크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다. ©김미선
  •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김미선
미스트가 뿌려지는 초록빛 이끼정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깃털이끼를 중심으로 족제비고사리 등을 조화롭게 심었다. 촉촉한 미스트와 초록빛 이끼가 어우러진 이끼정원에 들어서니 한층 더 시원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 미스트가 뿌려지는 이끼정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김미선
    미스트가 뿌려지는 이끼정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김미선
  •  초록빛 이끼정원에서 자연의 조용한 숨결을 느껴본다. ©김미선
    초록빛 이끼정원에서 자연의 조용한 숨결을 느껴본다. ©김미선
  • 미스트가 뿌려지는 이끼정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김미선
  •  초록빛 이끼정원에서 자연의 조용한 숨결을 느껴본다. ©김미선
오동물빛정원 건너편은 월곡산 치유의 숲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동숲속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오동 책숲탐험단', 성북구청에서 진행하는 '오동공원 치유의 숲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오동숲속도서관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등을 참고해 보자. 이 밖에도 오동숲속도서관 바로 옆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길도 있으니, 오동물빛정원과 함께 둘러보며 계절의 흐름을 느껴보길 바란다.
오동물빛정원 건너편은 월곡산 치유의 숲이다. ©김미선
오동물빛정원 건너편은 월곡산 치유의 숲이다. ©김미선

오동물빛정원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00 2-1 오동근린공원 내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곡역 3번 출구에서 924m
○ 가동시간 : 
 - (벽천폭포) 1차 07:00~11:00, 2차 11:30~16:00, 3차 16:30~21:00
 - (생태계류) 1차 07:00~10:30, 2차 11:00~15:30, 3차 16:00~21:00
 ※ 동절기에는 작동하지 않음

오동숲속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오동근린공원 내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시민기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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