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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AI 강사' 교육 현장 ©박승식 -
일대일로 알려주는 보조강사도 있다. ©박승식 -
수강생의 실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승식
여름 휴가 대신 선택한 ‘50플러스센터’…배우고 만나고 건강까지 챙겨요
발행일 2026.08.07. 09:2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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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50플러스센터는 은퇴 후 중장년을 위해 AI·디지털·건강·문화예술 등 교육과 커뮤니티, 카페, 서가, 건강측정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우리동네 AI 강사’ 수업에서 제미나이를 배우고, 각종 모임과 휴식까지 즐기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장년을 위한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서울 전역에 운영하고 있다. ©박승식
은퇴하고 선택한 올해 여름은 여행 대신 배움을 선택했다. 강의가 있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강서50플러스센터’로 향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이곳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며 하루를 보낸다.
서울시는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서울 전역에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부터 디지털·AI 활용, 건강관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 그중 ‘강서50플러스센터’를 찾았다.
서울시는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서울 전역에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부터 디지털·AI 활용, 건강관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 그중 ‘강서50플러스센터’를 찾았다.

4060 중장년 세대의 인생 설계와 경력 개발을 돕는 강서50플러스센터 ©박승식
AI, 이제는 중장년에게도 꼭 필요한 도우미
강서50플러스센터를 찾은 이날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우리동네 AI 강사’ 교육이 있는 날이다. 익숙한 얼굴의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강의실에 들어섰다. 수업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정보를 찾고, 이미지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는 “제주도 전문 여행사 사장 관점에서 2박 3일 제주 여행 일정을 짜달라”고 AI에게 직접 입력해 보라고 했다. 잠시 후 관광지와 식당, 이동 동선까지 고려한 완성된 일정표가 순식간에 생성됐다.
“여름방학 때 손자가 놀러 올 텐데,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 AI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우리 동네에서 손자가 흥미로워할 만한 곳도 함께 물어보세요. 그래야 손자와 대화가 잘 되고, 손자가 할아버지·할머니를 더 좋아하게 되지요.” 강사는 이렇게 수강생들에게 작은 팁을 전했다.
수강생 이 모 씨는 “평소에도 AI로 정보를 찾긴 했지만,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우니 활용 범위가 훨씬 넓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다음 주에 있는 챗GPT 수업도 기대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름방학 때 손자가 놀러 올 텐데,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 AI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우리 동네에서 손자가 흥미로워할 만한 곳도 함께 물어보세요. 그래야 손자와 대화가 잘 되고, 손자가 할아버지·할머니를 더 좋아하게 되지요.” 강사는 이렇게 수강생들에게 작은 팁을 전했다.
수강생 이 모 씨는 “평소에도 AI로 정보를 찾긴 했지만,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우니 활용 범위가 훨씬 넓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다음 주에 있는 챗GPT 수업도 기대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AI는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었다. 중장년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생활 도우미이자, 때로는 든든한 개인 비서가 되어주고 있다.
최근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는 AI 교육뿐 아니라 인생 설계, 디지털 활용, 건강관리, 치매 예방, 정리 수납, 문화예술 등 중장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 분기 새롭게 개설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 중장년층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는 AI 교육뿐 아니라 인생 설계, 디지털 활용, 건강관리, 치매 예방, 정리 수납, 문화예술 등 중장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 분기 새롭게 개설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 중장년층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은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아내와 점심을 함께 먹고, 다시 강서50플러스센터로 향했다.
수업 후 커뮤니티 활동까지
아내는 평소 활동하고 있는 ‘캐리커처’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커뮤니티 강의실로 향했다. 이곳을 찾으며 알게 된 것은, 강서50플러스센터가 단순히 강의를 듣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작품을 만들고, 봉사활동으로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교육이 사람을 만나게 했다면, 커뮤니티는 그 인연을 이어주는 공간이었다. 혼자였다면 오래 이어가기 어려웠을 텐데,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계속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교육이 사람을 만나게 했다면, 커뮤니티는 그 인연을 이어주는 공간이었다. 혼자였다면 오래 이어가기 어려웠을 텐데,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계속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기다림도 즐거운 시간, 카페에서 만난 여유
아내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동안 강서50플러스센터 안 카페로 향했다.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수업을 마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커피를 받아 들고 자리를 잡은 뒤, 강서50플러스센터 한편에 마련된 서가(書架)로 발걸음을 옮겼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인생설계, 건강, 치매 예방, 디지털 활용, 자기계발 등 중장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이 보기 좋게 정리돼 있었다. 평소라면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며 기다렸을 시간을 책 한 권이 대신했다. 종이를 넘기는 감촉은 학창 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기억까지 떠올리게 한다. 기다리는 시간마저 여유로운 휴식으로 바뀌었다.

책이 진열되어 있는 1층 서가 ©박승식
배움과 건강까지 챙기는 하루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지하에 마련된 바이오그램 건강측정 공간이었다. 체성분, 스트레스, 혈압 등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배움과 휴식에 더해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지하에 마련된 바이오그램 건강측정 공간©박승식
은퇴 후에도 부부에게는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하루. 우리 부부가 찾은 가장 시원한 피서지는 계곡도 바다도 아니었다. 배우고, 사람을 만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었던 강서50플러스센터였다.
강서50플러스센터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56가길 166 경동미르웰양천향교2차 203동, B1, 1층, 2층
○ 교통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6번 출구에서 283m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휴무 : 토·일요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6번 출구에서 283m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휴무 : 토·일요일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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