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보고 맨발 걷고 노을 감상까지! 용마폭포공원 완전 정복

시민기자 조연

발행일 2026.06.12. 09:56

수정일 2026.06.12. 15:27

조회 3,620

시민들이 용마폭포 앞 광장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연
시민들이 용마폭포 앞 광장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연
서울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만나고 건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다. 그중 중랑구 용마폭포공원폭포와 숲길, 맨발길, 전망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휴식 공간이다.

최근 서울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맨발길과 녹지공간, 여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은 이러한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숲과 시원한 폭포, 건강을 위한 맨발길, 그리고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스카이워크를 따라 걸으며 서울 속 자연의 매력을 만나보았다.
  • 울창한 숲 그늘 아래 조성된 용마폭포공원 맨발길 ©조연
    울창한 숲 그늘 아래 조성된 용마폭포공원 맨발길 ©조연
  • 높이 51.4m의 주폭포를 중심으로 세 갈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용마폭포 ©조연
    높이 51.4m의 주폭포를 중심으로 세 갈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용마폭포 ©조연
  •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과 도심 풍경 ©조연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과 도심 풍경 ©조연
  • 울창한 숲 그늘 아래 조성된 용마폭포공원 맨발길 ©조연
  • 높이 51.4m의 주폭포를 중심으로 세 갈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용마폭포 ©조연
  •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과 도심 풍경 ©조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웅장한 용마폭포

용마폭포공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거대한 용마폭포였다. 높이 51.4m의 주폭포를 중심으로 좌우 폭포가 함께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마치 깊은 산속 계곡을 옮겨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힘찬 물소리는 무더위를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용마폭포와 스포츠클라이밍장이 함께 어우러진 용마폭포공원 ©조연
용마폭포와 스포츠클라이밍장이 함께 어우러진 용마폭포공원 ©조연
용마폭포 앞 광장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원한 물안개가 얼굴을 스치며 자연이 선사하는 냉방 효과를 느끼게 했다.
용마폭포 앞 데크에서 폭포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시민들
시민들이 용마폭포 가까이에서 시원한 물안개를 느끼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조연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용마폭포공원은 도시공원이라는 이름보다 자연 속 휴양지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도심 속이라고 믿기 어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지는 용마폭포 ©조연
도심 속이라고 믿기 어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지는 용마폭포 ©조연

맨발로 걷는 건강한 숲길

폭포를 감상한 뒤 숲속 맨발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용마폭포공원 맨발길황토와 마사토를 활용해 조성된 산책로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신발보관함도 함께 마련돼 있다.
용마산공원 맨발길 세족장과 이용 안내 시설
맨발길 이용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연
숲길은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 아래 이어진다. 이날도 많은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걸으며 건강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흙의 감촉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편안했다. 걸음을 옮길수록 숲의 향기와 바람이 함께 어우러지며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편안해졌다.
용마산공원 맨발길을 걷는 시민들
시민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 산책을 즐기고 있다. ©조연
최근 서울시가 확대하고 있는 맨발길 정책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치유 공간 마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은 그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였다.
숲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용마폭포공원 산책로 ©조연
숲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용마폭포공원 산책로 ©조연

폭포를 품은 숲속 쉼터

맨발길 주변에는 넓은 데크 쉼터가 조성돼 있다. 나무 그늘 아래 시민들은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거나 잠시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숲속 데크 쉼터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조연
숲속 데크 쉼터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조연
특히 쉼터 곳곳에서는 용마폭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폭포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숲속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서울 도심 속 풍경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평화로웠다.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건강과 여유를 위한 생활 속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용마폭포공원 쉼터와 용마폭포 전경
폭포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용마폭포공원 쉼터 ©조연

노을과 야경이 만나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용마폭포공원에서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오르니 최근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숲과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전망 시설이다.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점차 높아지는 시야 속에서 서울 도심이 한눈에 펼쳐진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데크 전경
석양을 향해 이어지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데크길 ©조연
해가 서쪽 너머로 기울기 시작한 저녁 무렵, 용마산 스카이워크에 도착했다. 데크 위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노을을 감상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늘은 서서히 주황빛과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은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들며 저마다의 노을 풍경을 담고 있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시민들
노을이 물드는 스카이워크에서 시민들이 저녁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조연
스카이워크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이다. 해가 지기 전에는 서울 전경과 산 능선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고, 해가 진 뒤에는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데크 난간을 따라 설치된 은은한 조명은 숲속 산책길의 운치를 더했다. 어둠이 내려앉자 스카이워크는 마치 하늘 위를 걷는 산책로처럼 변했다.
조명이 켜진 용마산 스카이워크 야경
야간 조명이 켜진 용마산 스카이워크 ©조연
멀리 보이는 북한산 능선 너머로 서울의 야경이 펼쳐졌고, 수많은 불빛들은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별처럼 빛났다. 시민들은 전망대에 머물며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초여름 저녁을 만끽하고 있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에서 본 서울 도심 야경
용마산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과 북한산 능선 ©조연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서울의 행복

용마폭포공원은 폭포와 숲길, 맨발길, 쉼터, 스카이워크가 하나로 연결된 복합 휴식 공간이다. 이곳을 걸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시민들의 밝은 표정이었다. 폭포를 바라보며 웃고,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숲속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 속에서 서울시가 추구하는 ‘건강한 일상’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서울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자연과 건강,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맨발길과 녹지공간, 전망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과 건강,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용마폭포공원은 서울시가 추구하는 건강도시 정책을 시민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거대한 폭포가 들려주는 시원한 물소리,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맨발 산책, 그리고 노을과 야경이 펼쳐지는 스카이워크까지.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용마폭포공원이 다시 한번 알려주었다.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건강, 여유를 만나고 싶다면 용마폭포공원을 찾아보길 권한다.
노을이 물든 용마산 스카이워크 ©조연
노을이 물든 용마산 스카이워크 ©조연

용마폭포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250-12
○ 교통 :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용마폭포 가동시간
 - 일반기간(5월 1일 ~ 6월 28일) : 11:30~13:00, 14:00~15:00
 - 집중기간(6월 29일 ~ 8월 31일) : 11:30~13:00, 14:00~15:00, 17:00~18:00
 ※ 기상상황 및 시설점검에 따라 변동 가능
누리집

용마산 스카이워크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중곡제4동 용마산
○ 교통 :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도보 약 50분(약 2.4km) 
○ 시설 : 길이 약 160m, 높이 10m 전망대

시민기자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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