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를 하나로! '서울온' 하나면 도서관· 다둥이카드· 증명서 다 된다

시민기자 박유진

발행일 2026.06.02. 13:22

수정일 2026.06.02. 14:42

조회 1,488

각종 카드로 꽉 차 버린 지갑 ©박유진
각종 카드로 꽉 차 버린 지갑 ©박유진

온갖 카드로 뚱뚱해진 내 지갑

요즘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많다. 필요한 혜택이 있어 최근에 카드를 하나씩 발급 받았더니, 어느새 지급이 포화 상태가 되었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도서관이나 자치구 등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위해 발급한 카드로 인해 지갑이 너무 두툼해져 이제는 제대로 닫히지도 않는다. 
기존의 ‘서울시민카드’와 ‘서울지갑’을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 ‘서울온(ON)’ ©박유진
기존의 ‘서울시민카드’와 ‘서울지갑’을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 ‘서울온(ON)’ ©박유진

‘서울온(ON)’ 하나로 지갑 다이어트!

마침 동주민센터에서 ‘서울온(ON)’에 대한 리플릿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서둘러 '서울온'에 대해 찾아보니, 기존에 '서울시민카드'와 '서울지갑'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모바일 행정서비스가 3월, '서울온'으로 일원화되었다고 한다. ☞ [관련 기사] 서울생활 필수 앱 '서울온(ON)' 1일부터 정식 운영…오픈 이벤트
'서울온' 앱을 열면 카드 등록 및 관리 메뉴가 보인다. ©박유진
'서울온' 앱을 열면 카드 등록 및 관리 메뉴가 보인다. ©박유진

1회 본인 인증으로 통합 이용, ‘원앱(One-App)’ 혁신

그동안 서울 시민들은 도서 대출이나 공공시설 예약을 하려면 ‘서울시민카드’를, 청년수당이나 다둥이카드 등 모바일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서울지갑’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가입·로그인 절차를 하나로 단순화했다. 이제 앱 내에서 단 한 번의 본인 인증만 거치면 기존 두 앱이 제공하던 모든 기능을 끊김 없이 한눈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온' 앱의 모바일 전자카드 발급 기능 ©박유진
'서울온' 앱의 모바일 전자카드 발급 기능 ©박유진
‘서울온’이 제공하는 행정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상당히 다양하다. 우선 도서관,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서울 시내 839개 공공시설의 이용 정보와 모바일 회원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우수자원봉사자카드 등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3종의 모바일 전자카드를 즉시 발급·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게다가 정부24에 따로 접속할 필요 없이 주민등록등본 등 109종의 행정 증명서를 앱에서 바로 발급·유통할 수 있으며, 서울시가 발행한 상장·임명장·위촉장 등도 디지털 증서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원클릭 이사 행정 서비스 ‘이사온’이다.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전자계약서 확인부터 전세 자금 대출 심사 서류 제출, 온라인 전입신고까지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생활형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청년혜택, 중장년 교육 및 일자리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서울 플러스’ ©박유진
청년 혜택, 중장년 교육 및 일자리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서울 플러스’ ©박유진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혜택 추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나의서울 플러스’

가장 의미 있고 칭찬하고 싶은 기능은 개인 맞춤형 복지 혜택을 안내해 주는 ‘나의서울 플러스’ 서비스다. 복잡한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비대면 자격확인 시스템(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을 통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각종 문화·복지 혜택과 공공 복지 신청 자격을 일괄적으로 확인해 준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시민 중심의 ‘알아서 보여주는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앱 하나가 행정의 민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새로 생긴 창신소담도서관 ©박유진
새로 생긴 창신소담도서관 ©박유진

도서관에 갈 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서울온(ON)’

몇 번의 터치만으로 카드나 회원증을 편리하게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온(ON)’ 덕분에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침 집 근처 새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 있어 곧 방문해 볼 생각이다. 편리한 ‘서울온(ON)’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서울 시민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길 바란다.

서울온(ON)

누리집
○ 서울온(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시민기자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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