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우리집 주말 나들이는 '책읽는 한강공원'으로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6.04.14. 11:35

수정일 2026.04.15. 09:50

조회 178

4월 11일 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책읽는 한강공원이 열린다. ⓒ노윤지
4월 11일 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책읽는 한강공원이 열린다. ⓒ노윤지
따스한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던 토툐일 오후, 아이와 함께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았다. 벚꽃이 떨어졌지만 아직 꽃이 피어있는 모습에 반갑기도 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 책읽는 한강공원 덕분에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 [관련 기사] 책 한 번, 노을 한 번…'책읽는 한강공원'서 봄날의 여유 즐겨요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었다. ⓒ노윤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었다. ⓒ노윤지
따뜻한 봄날씨 덕분에 한강에서 책읽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노윤지
따뜻한 봄날씨 덕분에 한강에서 책읽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노윤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근처에 다다르자 신나는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오전에는 흐렸던 날씨가 오후가 되니 햇살이 내리쬐고, 햇살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은 시민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다. 사람은 많았지만 혼잡하다는 느낌이 아닌, '책읽는 한강공원'의 편안하게 느껴졌다. 
기존보다 좌석이 많아진 덕분에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노윤지
기존보다 좌석이 많아진 덕분에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노윤지
그림책부터 성인 대상 도서까지 5,0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노윤지
그림책부터 성인 대상 도서까지 5,0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노윤지
기존보다 확대된 좌석 덕분에 원하는 자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 빈백과 독서체어, 흔들체어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특히 대형 돗자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의 공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나란히 앉아 책을 읽으며 한강을 바라보는 시간은 일상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선사했다.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볼풀장, 에어바운스 등도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볼풀장, 에어바운스 등도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어 아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다. ⓒ노윤지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어 아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다. ⓒ노윤지
독서 공간뿐 아니라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다. ⓒ노윤지
독서 공간뿐 아니라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다. ⓒ노윤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레트로 게임기 ⓒ노윤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레트로 게임기 ⓒ노윤지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더욱 만족할 만한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었다. 볼풀장과 에어바운스 같은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는 지루할 틈 없이 뛰어놀 수 있었다. 게임존도 인기가 많았다. 

무엇보다 가족, 친구와 함께 야외에서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자연스럽게 책이 놓인 공간으로 이동해 책을 펼쳐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준비된 도서 큐레이션 코너에서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덕분에 짧지만 알찬 독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여유롭게 한강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노윤지
여유롭게 한강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노윤지
연령, 주제별 11종의 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하여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연령, 주제별 11종의 도서 큐레이션을 운영하여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노윤지
현장에는 단순히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특히 ‘인생네컷’ 포토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 가족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야외에서 찍는 사진이라 그런지 더 밝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담겨 만족스러웠다. 또한 오프닝 공연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이는 신나는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고, 어른들 역시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꽃바람과 함께 한강에서 독서,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노윤지
꽃바람과 함께 한강에서 독서,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노윤지
돗자리, 양산, 테이블 등 무료대여가 가능하니 운영시간 내 이용하면 된다.
돗자리, 양산, 테이블 등 무료대여가 가능하니 운영시간 내 이용하면 된다. ⓒ노윤지
이날 경험을 통해 ‘책읽는 한강공원’은 단순한 야외 도서관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듯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아이는 뛰어놀고, 가족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책읽는 한강공원’을 둘러보며 ‘이곳은 한 번으로 끝내기 아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진다고 하니, 따릉이를 타고 운동 삼아 계절이 바뀌기 전까지 아이와 함께 꾸준히 방문해보고 싶다는 계획도 세우게 됐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아이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부모에게는 여유를 선물해주는 공간. ‘책읽는 한강공원’은 이번 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책읽는 한강공원

○ 기간 : 4.11.~5.23. 매주 토요일 (총 9회)
  ※ 5.3./5.5.특별운영
  ※(하반기)9.5. ~ 10.30. / 매주 토 (총 9회)
○ 시간 : 13:00~20:00
  - 4월: 4.11.~25. 12:00~18:00
  - 5월: 5.2.~23. 13:00~20:00
○ 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 한강 일대
○ 누리집 : 책읽는 한강공원

시민기자 노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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