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서 서울달까지! 직접 짜본 한강버스 봄나들이 루트
발행일 2026.03.06. 13:00
3월 1일부터 한강버스 전 구간 운행 재개
3월 1일부터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강버스를 타고 어디로 나들이를 가면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울식물원 관람을 시작으로 마곡 선착장에서 한강버스를 타고 여의도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직접 계획해 하루 코스로 다녀왔다. ☞ [관련 기사] 올봄 '한강버스' 타요! 3월부터 전 구간 운항 재개

마곡나루역 3·4번 출구 서울식물원 방향 안내 표지판 © 김승아

서울식물원 온실관 외관 모습 © 김승아
마곡나루역 3번 출구, 서울식물원으로 가는길
마곡나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바로 나온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러닝을 하는 시민도 보였고, 사진을 찍으러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식물원에 도착해 입장권을 구매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나무들이 먼저 반겨주고, 새소리도 들려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온실관이 보였는데, 밖에서 봐도 규모가 상당히 커 보였다.

서울식물원 주제원 입구 전경 © 김승아

서울식물원 주제원 입장권 © 김승아
도심 속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힐링 공간
서울식물원은 실내 온실과 야외 정원이 잘 조성돼 있어 관람하기 좋다. 온실에서는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야외 산책로도 넓어 여유롭게 둘러보고 쉬었다 갈 수 있다.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경사로와 이동 동선이 마련돼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보행이 불편한 시민도 비교적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입구 전경 © 김승아

서울식물원 온실 내부 산책로 모습 © 김승아

서울식물원 온실 내 전시 연출 모습 © 김승아

서울식물원 온실 속 열대 식물 모습 © 김승아
서울식물원에서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까지 가는 방법
서울식물원 관람을 마친 뒤 양천향교역 3번 출구까지 걸어갔다. 이동 시간은 약 10분정도 소요됐다. 3번 출구 앞에는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마련돼 있는데 평일에만 운행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6611번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다음 정류장인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하차 후 마곡 선착장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린다.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 © 김승아

한강버스 마곡선착장 연계 6611번 시내버스 운행 안내 © 김승아
자전거도 함께 이동 가능한 한강버스
여의도로 가는 오전 10시 20분 첫 배에 탑승했다. 교통카드가 있으면 별도로 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단말기에 태그한 뒤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한강버스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탑승 후에는 승선 신고를 해야 하는데, QR 방식이라 절차가 간편했다.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도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운항 중에는 잠시 외부로 나가 한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위에서 맞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면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어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하기에 편리해 보였다.

한강버스 자전거 거치대 모습 © 김승아

한강버스에서 본 여의도 전경 © 김승아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모습 © 김승아
자전거부터 서울달까지, 여의도 나들이 코스
여의도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한강공원과 연결 돼 있어 이동이 편하다. 공원에는 산책이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많았다. 한강공원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자전거가 없다면 따릉이를 이용하거나, 선착장 인근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2인용과 4인용 자전거도 마련 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기기 좋다. 선착장 근처에는 63스퀘어가 있고, 여의도 공원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서울달' 체험 공간도 만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내려다보는 경험은 여의도 나들이의 또 다른 매력이 될 듯하다.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김승아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인근 따릉이 대여소 © 김승아

여의도 한강공원에 떠있는 서울달 모습 © 김승아

여의도 공원 상공에 떠있는 서울달 모습 © 김승아

서울달 안전교육장과 티켓 발급 장소 © 김승아
한강버스로 이동하는 시간 자체가 나들이의 일부가 됐다. 서울식물원 관람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산책과 자전거, 63스퀘어와 서울달까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루 코스로 무리가 없었다. 한강버스 전 구간 운행 재개를 계기로, 한강버스를 활용한 '가까운 서울 나들이'를 한번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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