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이 '모닝옐로우'로 물들다! 2026년 서울색 찾기 여행
발행일 2025.12.16. 15:42
서울시는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론칭 이후,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서울색(色)’을 개발해 왔다. 매년 직전 해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고, 서울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색이 주요 선정 기준이 된다.
2024년에 처음 공개된 서울색 ‘스카이코랄’은 서울 시민이 여가 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찾았던 공간인 한강에서, 노을이 만들어 낸 ‘핑크빛 하늘’(한강 노을)에서 추출한 색이었다. 올해의 서울색 ‘그린오로라’는 긴 여름밤, 가로등 불빛을 머금은 가로수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다.
이렇게 매년 변화하는 사회·기후·시민들의 관심사를 빅데이터로 분석, 도출해낸 색으로 ‘매력 서울’을 표현해 왔다. 조명이나 미디어 연출에만 머물지 않고 굿즈, 패션, 생활 아이템 등 일상의 영역까지 확장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4년에 처음 공개된 서울색 ‘스카이코랄’은 서울 시민이 여가 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찾았던 공간인 한강에서, 노을이 만들어 낸 ‘핑크빛 하늘’(한강 노을)에서 추출한 색이었다. 올해의 서울색 ‘그린오로라’는 긴 여름밤, 가로등 불빛을 머금은 가로수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다.
이렇게 매년 변화하는 사회·기후·시민들의 관심사를 빅데이터로 분석, 도출해낸 색으로 ‘매력 서울’을 표현해 왔다. 조명이나 미디어 연출에만 머물지 않고 굿즈, 패션, 생활 아이템 등 일상의 영역까지 확장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서울색 '모닝 옐로우', 안정감과 활력을 담다
연말이 되자 자연스럽게 새해의 서울색이 기다려졌다. 마침내 공개된 세 번째 서울색은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다. DDP, 세빛섬, 서울시청사 등 주요 랜드마크는 새 서울색을 빠르게 반영하며 2026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모닝옐로우’는 이름 그대로 ‘서울 시민의 평범한 하루를 여는 아침 햇빛’을 담은 색이다. 노란빛은 ‘스카이코랄’이나 ‘그린오로라’처럼 낯선 색은 아니다. 서울의 밤거리를 밝히는 따뜻한 조명, ‘매직아워’의 금빛 하늘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서 늘 마주해 온 익숙한 빛이기 때문이다. ☞ [관련 기사] 2026 서울색은 '모닝옐로우'…일상·활력 담은 아침해 빛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아뜰리에광화), 서울시청사를 지나 청계천 나래교·오간수교를 따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천천히 걸으며 모닝옐로우로 물든 도시 풍경을 감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반포한강공원에 들러 오렌지에서 옐로우로 서서히 밝아지는 세빛섬의 변화도 지켜보았다. 차갑게 식은 겨울밤을 비추는 따스한 조명은, 마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듯 지친 하루에 조금씩 에너지를 불어넣는 듯했다.
그렇다면 왜 2026년의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로 선택했을까? 시는 2025년 한 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상 기후, 디지털 과부하, 사회적 불확실성 등 크고 작은 변화로 시민들이 피로감을 크게 느낀 해로 판단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탈한 일상’과 ‘안정’을 향한 욕구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를 반영해 아침 햇살의 노란빛처럼 변함없이 새 하루를 밝히는 색을 서울색으로 결정했다. 모닝 옐로우는 안정감과 활력, 그리고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는 일상의 바람을 담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 모닝옐로우로 반짝이는 랜드마크나 아름다운 야경을 마주하게 된다면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을 스스로에게, 혹은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보는 건 어떨까? 다가올 새해에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도 무탈함과 감사, 큰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아뜰리에광화), 서울시청사를 지나 청계천 나래교·오간수교를 따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천천히 걸으며 모닝옐로우로 물든 도시 풍경을 감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반포한강공원에 들러 오렌지에서 옐로우로 서서히 밝아지는 세빛섬의 변화도 지켜보았다. 차갑게 식은 겨울밤을 비추는 따스한 조명은, 마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듯 지친 하루에 조금씩 에너지를 불어넣는 듯했다.
그렇다면 왜 2026년의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로 선택했을까? 시는 2025년 한 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상 기후, 디지털 과부하, 사회적 불확실성 등 크고 작은 변화로 시민들이 피로감을 크게 느낀 해로 판단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탈한 일상’과 ‘안정’을 향한 욕구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를 반영해 아침 햇살의 노란빛처럼 변함없이 새 하루를 밝히는 색을 서울색으로 결정했다. 모닝 옐로우는 안정감과 활력, 그리고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는 일상의 바람을 담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 모닝옐로우로 반짝이는 랜드마크나 아름다운 야경을 마주하게 된다면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을 스스로에게, 혹은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보는 건 어떨까? 다가올 새해에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도 무탈함과 감사, 큰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세종문화회관(아뜰리에광화)에서 만나본 2026년 서울색 '모닝옐로우' ©김아름

황금빛 조명이 서울 야경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아름

서울시청사의 모닝옐로우 ©김아름

청계천 나래교에서 오간수교에 이르는 산책로에서도 노란 조명이 반겨준다. ©김아름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오간수교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한 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아름

오간수교 하부에는 미디어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김아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추는 모닝옐로우 ©김아름

아름다운 조명 덕분에 DDP에서의 밤 산책이 즐겁다. ©김아름

DDP에서는 거대한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반포한강공원의 세빛섬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모닝옐로우 색상으로 빛난다. ©김아름

세빛섬(세 개의 빛나는 섬)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채빛섬의 야경 ©김아름

세빛섬(세 개의 빛나는 섬) 중 가장 왼쪽에 있는 가빛섬의 야경 ©김아름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