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감 최고! 노인일자리로 찾은 시니어들의 제2의 전성기 이야기
발행일 2025.11.12. 14:03

2025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성과공유회 모습 ©최용수
“나이는 숫자일 뿐, 젊음은 신념에서 온다”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 할 수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 데 있다.”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 장군의 7가지 명언 중 하나이다.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내면의 신념과 태도에 따라 늙음과 젊음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 장군의 7가지 명언 중 하나이다.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내면의 신념과 태도에 따라 늙음과 젊음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젊게 살아갈 수 있으나, 반대로 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늙은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다. 내면의 젊은 신념으로 자신을 일깨우며 2025년도 새로운 도전과 배움, 호기심을 잃지 않고 살아간 액티브 시니어들의 성과공유회를 찾아갔다.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된 강서아트리움. 유관기관 관계자 모두 함께했다. ©최용수
11월 11일 오전,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다양한 분야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 수행기관인 강서50+센터와 수요처 담당자, 강서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0여 명이 함께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공유회'에는 활동 참여자, 관계자 등 210여 명이 모였다. ©최용수
이날 성과공유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먼저 2025년도 활동성과를 일람하는 시간이 있었고, 참여자와 수요처(활동처)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2025년 성과 및 비전’에 대한 토크쇼(톡톡 TalkTalk)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2026년도 사업안내와 공지사항, 2026년도 다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 이날의 성과공유회를 스케치해 본다.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노인들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강서50+센터는 2024년도에 처음으로 노인인력개발원(보건복지부 산하)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수행결과가 우수하게 평가되어 2025년에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서50+센터는 2024년도에 처음으로 노인인력개발원(보건복지부 산하)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수행결과가 우수하게 평가되어 2025년에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5년도 성과공유회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어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최용수
강서50+센터, 어떤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했을까?
강서50+센터에서 수행한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 역량 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의 일환으로 안전행정서포터, 늘봄학교지원단, 스마트일상기억이, 추억영상기록이 등 76개 수요처(활동처)에서 204명이 참여했다. 또한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사업)의 일환으로 ‘50+카페지기’ 사업에 12명이 활동하는 등 올해 총 77개 수요처에서 216명이 11개월간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했다.

지역주민센터에서 안전과 행정 지원활동을 한 114명의 안전행정서포터즈 ©최용수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은 활동 시작 전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충분히 받는다. ©최용수
놀라운 만족도, 참여자 98% “만족!”
올해 참여자 216명을 분석해 보면 흥미롭다. 성별로는 남자가 73명(36%)이고, 여자가 131명(64%)이다. 전년도보다 남성 참여가 늘어난 숫자이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60~64세가 134명, 65세 이상이 66명이다. 전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치고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참으로 놀랍다. 수요처(활동처)의 만족도가 93%, 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96%로 조사되었다니 경이롭다.

방과 후 학생을 지도하는 늘봄학교 참여자들, 아이를 만나는 것이 행복이라 했다. ©최용수

2025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8% 수요처 93%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용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소감 한 마디
다음은 이날 토크쇼를 통해 들어 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소감이다.
늘봄학교지원단 안희숙 : “아침마다 예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더없는 행복이었어요. 평소에 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못할 때가 많았는데 늘봄학교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일석이조의 시간이 된 걸요.”
안전서포터 정철희 : “30여 년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었는데, 퇴직 후 다시 동주민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니 처음 공직에 나설 때처럼 설렜어요. 활동을 하면서 주민센터의 민원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고, 민원인을 대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대만족입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수요처 치매안심센터 쉼터 팀장 문창보 : “먼저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참여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치매 환자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었고,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는데, 이는 모두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의 치매안심센터 운영은 선생님들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 ”
강서50+센터장 조한종 : “한 해 동안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큰 보탬을 주신 참여자 선생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급격하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이하여 2026년도에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형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내년에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늘봄학교지원단 안희숙 : “아침마다 예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더없는 행복이었어요. 평소에 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못할 때가 많았는데 늘봄학교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일석이조의 시간이 된 걸요.”
안전서포터 정철희 : “30여 년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었는데, 퇴직 후 다시 동주민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니 처음 공직에 나설 때처럼 설렜어요. 활동을 하면서 주민센터의 민원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고, 민원인을 대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대만족입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수요처 치매안심센터 쉼터 팀장 문창보 : “먼저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참여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치매 환자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었고,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는데, 이는 모두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의 치매안심센터 운영은 선생님들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 ”
강서50+센터장 조한종 : “한 해 동안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큰 보탬을 주신 참여자 선생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급격하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이하여 2026년도에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형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내년에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VHS, 8mm 등 아날로그 추억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수행한 '추억영상기록이' ©최용수

2026년도 강서50+센터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소개로 마무리 되었다. ©최용수
이 외에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소감은 다양했다.
“퇴직 후 놀고 있다가 일자리 활동으로 일정 수준의 소득을 얻으니 경제적 도움이 되어 만족해요.”
“노인일자리를 통해 관계망이 새로 구축되고 나름의 소속감까지 생겨 생활의 활력을 갖게 되었어요.”
“노인일자리는 과거 경험 활용은 물론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니 매일 성장하는 것 같아 좋네요.”
“나이 들었는데 뭘 할 수 있겠나하고 낙담했었는데, 노인일자리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되찾아 주었어요.”
“퇴직 후 놀고 있다가 일자리 활동으로 일정 수준의 소득을 얻으니 경제적 도움이 되어 만족해요.”
“노인일자리를 통해 관계망이 새로 구축되고 나름의 소속감까지 생겨 생활의 활력을 갖게 되었어요.”
“노인일자리는 과거 경험 활용은 물론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니 매일 성장하는 것 같아 좋네요.”
“나이 들었는데 뭘 할 수 있겠나하고 낙담했었는데, 노인일자리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되찾아 주었어요.”

각 분야별 참여자 대표들이 활동에서 느낀 보람과 아쉬움, 제언 등을 발표하고 있다. ©최용수
초고령화 시대, ‘노인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2025년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율은 20.3%로 초고령화 시대를 예상했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다.

시장형 공동체사업단의 50+카페지기에서 근무하는 참여자들 ©최용수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는 경제적 안정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아울러 사회 참여 및 자아실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최고의 선택지가 바로 ‘노인일자리’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2026년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최용수
강서50+센터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6가길 166(경동미르웰양천향교2차 203동)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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