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일자리박람회 덕분에 취업 성공! 올해는 기업 담당자로 왔어요
발행일 2025.11.10. 14:40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가 11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김은주
"저는 대학교 4학년인데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어요. 미리 AI 면접, 자소서 첨삭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강연도 들을 예정입니다."
2025년 두 달이 남은 시점에서 취업을 향한 취준생의 열기는 뜨거웠다. 11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는 시작 시간인 10시 이전에 이미 100미터가 넘는 긴 입장줄이 서기 시작했다. 기다리면서 만난 김모 씨는 대학교 4학년이라 곧 사회 초년생이 될 것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아마 졸업을 앞둔 많은 대학생들이 김모 씨와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IBK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 장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은 하루 종일 박람회를 찾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2025년 두 달이 남은 시점에서 취업을 향한 취준생의 열기는 뜨거웠다. 11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는 시작 시간인 10시 이전에 이미 100미터가 넘는 긴 입장줄이 서기 시작했다. 기다리면서 만난 김모 씨는 대학교 4학년이라 곧 사회 초년생이 될 것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아마 졸업을 앞둔 많은 대학생들이 김모 씨와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IBK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 장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은 하루 종일 박람회를 찾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는 서울시 대표 채용 행사다. ⓒ김은주

우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와 만날 수 있는 취업 연계의 시간이었다. ⓒ김은주
60여 개사, 480여 명 일자리 찾아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는 60여 개사의 부스가 자리를 채웠고 약 480명의 일자리에서 인력을 찾았다. 부스를 둘러 보니 AI, 반도체, 바이오와 관련된 서울형 강소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이 많았다. 특히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회원사의 기업도 참여했다. 현장 참가 기업은 약 60여 개였고 온라인에서도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면접 대기줄이 가장 길게 선 기업은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넥슨코리아였다. 기업의 구인 담당자에게 궁금한 내용을 빼곡하게 적은 메모를 보며 질문을 하는 취준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티빙, 펄어비스, 컴투스도 채용홍보관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우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와 만날 수 있는 취업 연계의 시간이었다.
면접 대기줄이 가장 길게 선 기업은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넥슨코리아였다. 기업의 구인 담당자에게 궁금한 내용을 빼곡하게 적은 메모를 보며 질문을 하는 취준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티빙, 펄어비스, 컴투스도 채용홍보관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우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와 만날 수 있는 취업 연계의 시간이었다.

VR 직무체험관. 한국폴리텍대학교의 인기 있는 학과들이 나와 AI 모의 면접 체험을 진행했다. ⓒ김은주
몇 년 전엔 구직자, 올해는 기업 담당자로!
채용관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와디즈, 씨드로닉스, 장원조경, 상신엔지니어링, 동국씨엠, 동성케미컬, 앤씨앤, 컴즈 등이 있었다. 부스에서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는 1:1 취업상담도 함께 진행되어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구직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만나 기업을 알리고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2023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 채용면접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에 합격한 박모 씨는 올해 일자리박람회에서는 부스 운영 업무를 맡아 다시 박람회를 찾았다.
"몇 년 전만 해도 제가 여기 방문한 구직자와 같은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기업의 담당자로 참가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좋은 인재들이 저희 회사로 많이 오면 좋겠네요. 사실 이런 박람회 행사가 없다면 더 막막한 구직의 시간이 될 텐데요. 박람회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23년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 채용면접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에 합격한 박모 씨는 올해 일자리박람회에서는 부스 운영 업무를 맡아 다시 박람회를 찾았다.
"몇 년 전만 해도 제가 여기 방문한 구직자와 같은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기업의 담당자로 참가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좋은 인재들이 저희 회사로 많이 오면 좋겠네요. 사실 이런 박람회 행사가 없다면 더 막막한 구직의 시간이 될 텐데요. 박람회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관심 있는 뉴스 기사를 요약하고 풀이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인 대학생들 ⓒ김은주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특별전시관, 주최기관 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맞춤형 컨설팅으로 나눠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구직자가 기업에 '우리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역제안을 하는 프로젝트 데모존이 인상적이었다. 특별전시관 'SNACK'에서 만난 대학생들은 '뉴스를 간식처럼 즐긴다'는 개념으로, 어려운 내용의 뉴스 용어를 풀이해 주고 내가 관심 있는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선보였다. 전국 IT 관련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UMC에서 만난 이들은 Gemini API 프롬프트를 이용해 뉴스 기사를 요약하고 어려운 용어를 풀이해 주는 콘텐츠를 완성했다.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되는 간식처럼, 뉴스를 읽고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기사를 골라 읽어 보시고 퀴즈도 풀어 보세요."
부스에서 만난 프로그램 개발자인 이지원 군은 뉴스를 피로도 없이 접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유지 보수하며 실제 서비스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웹과 앱 런칭 프로젝트는 기업의 인턴십 및 채용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되는 간식처럼, 뉴스를 읽고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기사를 골라 읽어 보시고 퀴즈도 풀어 보세요."
부스에서 만난 프로그램 개발자인 이지원 군은 뉴스를 피로도 없이 접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유지 보수하며 실제 서비스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웹과 앱 런칭 프로젝트는 기업의 인턴십 및 채용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과 AI·VR 산업 직무 일자리 체험관도 눈길을 끌었다. ⓒ김은주
시간대별로 진행된 강연도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첫 번째 강의는 전 토스 1호 조직문화담당자인 김형진 대표의 '빅테크의 인재상과 컬처핏'이었는데 취준생에게 필요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외에도 '취업 트렌드 살펴보기', '취업성공 토크콘서트', 'AI시대 당신의 경쟁력이 될 실무 AI 활용법'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코딩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참여하는 코딩 테스트 대회인 '코드레이스'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AI 역량검사, 이공계 컨설팅, 퍼스널컬러 등의 6가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무료로 면접 복장을 대여 받는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무료로 음료도 제공되었으며 오늘의 모습을 네 컷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도 인기 있었다.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AI 역량검사, 이공계 컨설팅, 퍼스널컬러 등의 6가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무료로 면접 복장을 대여 받는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무료로 음료도 제공되었으며 오늘의 모습을 네 컷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도 인기 있었다.

코딩 테스트 대회 '코드레이스'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은주
오후 5시까지 열린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찾았다.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정책 부스에도 청년들이 몰리며 적극적으로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층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번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11월 18일에는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일자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자주 개최되어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들이 많이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 ☞ [관련 기사]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게!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개최
이번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11월 18일에는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일자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자주 개최되어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들이 많이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 ☞ [관련 기사]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게!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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