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전, 미술과 음악이 있는 브런치 '마티네 콘서트'

시민기자 최정윤

발행일 2025.10.27. 09:14

수정일 2025.10.27. 19:09

조회 415

영등포구민회관 내에 위치한 영등포아트센터 ©최정윤
영등포구민회관 내에 위치한 영등포아트센터 ©최정윤
서울문화포털을 이용하면 서울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행사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자주 둘러보는데 마침 서울문화포털에서 관심이 가는 공연이 있어 예매를 하고 다녀왔다.
영등포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를 관람했다. ©최정윤
영등포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를 관람했다. ©최정윤
기다렸던 공연은 영등포문화재단이 2024년부터 영등포아트홀 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선보인 ‘마티네 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이다. 올해 4월, 6월, 8월, 10월 짝수 달 세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평일 낮에 미술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로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대규모의 영등포아트홀 ©최정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대규모의 영등포아트홀 ©최정윤
미술을 대표하는 네 명의 작가의 생애와 예술 세계에 대한 설명과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던‘마티네 콘서트’는 4월에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와 팝페라, 6월에는 사실주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와 클래식, 8월에는 표현주의와 입체주의의 아이콘 ‘파블로 피카소’와 브라스 재즈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10월 공연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과 가곡이 공연되었다.
피아노 이종은,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바리톤 이승환의 무대 인사 ©최정윤
피아노 이종은,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바리톤 이승환의 무대 인사 ©최정윤
프랑스 야수파(野獸派)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한국적 정서와 토속적 소재를 결합해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이중섭은 강렬한 원색과 굵은 윤곽선을 사용해 한국인의 정서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화가다.

그런 이중섭의 정서에 어울리는 가곡으로 구성된 공연은 피아노 이종은, 바리톤 이승환, 테너 김재민, 소프라노 정하은이 고향을 그리는 가곡 ‘산촌’, ‘박연폭포’, ‘향수’, 가족으로 그리는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 ‘내 마음의 강물’, ‘청산에 살리라’,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리움을 표현한 가곡 ‘그리워’, ‘그대 있음에’,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였다. 기분 좋게 이어진 앵콜 공연에서는 10월에 꼭 들어야 할 명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모두 함께 연주해주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단체 관람객들 ©최정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단체 관람객들 ©최정윤
작품 해설은 이서준 도슨트가 맡았는데 30여 개국 10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에 섬세하게 관찰하고 깊이 있게 이해한 미술 지식과 예술 안목이 더해져 작품 감상의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다. 작품 해설이 짧았다고 아쉬워 하던 관객들은 영등포문화재단에서 센스 있게 마련한 도슨트와의 포토 타임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더 할 수 있었다.
첫 회 공연을 보고 4회를 모두 오게 되었다는 주민도 있었고, 좋아하는 작가를 선택해서 먼 곳에서 찾아 왔다는 시민도 있었다. 혼자서, 둘이서 또는 여럿이서 등등 공연을 보러 온 형태는 달랐지만, 모두 올해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아쉬워하며 포토존 기념사진 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 영등포아트홀 내부 모습  ©최정윤
    북적이는 사람들로 활기찬 영등포아트홀 내부 ©최정윤
  • 영등포아트홀 내부 모습  ©최정윤
    지역 내 문화생산 거점이 되고 있는 영등포아트홀 ©최정윤
  • 영등포아트홀 내부 정면 전경  ©최정윤
    1층 공연장과 2층 전시실을 갖춘 영등포아트홀 ©최정윤
  • 영등포아트홀 내부 모습  ©최정윤
  • 영등포아트홀 내부 모습  ©최정윤
  • 영등포아트홀 내부 정면 전경  ©최정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법정 문화도시 영등포는 우정과 환대로 가득하고, 이웃과 공감하며, 다채롭게 즐기는 문화생산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마티네 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  역시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에 뿌리 내리기를 바라며 2026년에도 이어질 마티네 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기대해 본다. 

마티네 콘서트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596 영등포구민회관 내 영등포아트홀
○ 교통 :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400m
서울문화포털
영등포문화재단 누리집

시민기자 최정윤

'호기심'과 '관심'으로 서울시민에게 유용한 가치를 전하는 다정한 이웃 같은 서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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