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떠나는 팔도 유람 '지역관광 안테나숍' 구경 오세요~

시민기자 우현희

발행일 2025.09.23. 10:54

수정일 2025.09.23. 18:07

조회 453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에서 만난 해치 ©우현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에서 만난 해치 ©우현희
퇴근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을 지나자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가 환영 인사를 건넨다. 그 뒤로 낯선 팝업스토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름 하여 ‘지역관광 안테나숍’. “서울에서 시작된 여정, 오감을 통해 한국의 숨은 매력을 만나다.” 이 슬로건처럼, 서울 한복판에서 순식간에 전국 여행을 다녀왔다. ☞ [관련 기사] 서울에서 떠나는 전국 여행! 관광 체험 '안테나숍' 오픈…매주 팝업
지역관광 안테나숍의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 ©우현희
지역관광 안테나숍의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 ©우현희
우선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에 있는 전시관부터 둘러봤다. 지하 1층은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 유람’으로 꾸며져 있다. 원형 미디어 창에 보이는 각 지역의 풍경들에 홀렸다. 계단을 따라 조심히 1층에 도착하니 마치 어디론가 순간 이동한 듯하다.
후각·촉각 체험존인 ‘팔도 쎈-스 아뜰리에’ ©우현희
후각·촉각 체험존인 ‘팔도 쎈-스 아뜰리에’ ©우현희
  • 10개 지역이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우현희
    10개 지역이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우현희
  • 후각과 촉각으로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우현희
    후각과 촉각으로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우현희
  • 10개 지역이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우현희
  • 후각과 촉각으로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우현희
첫 번째 체험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 후각과 촉각으로 각 지역의 향기와 질감을 느껴본다. 강원의 운기석, 하동의 섬진강 모래, 충북 초정 약수 향, 충남 한산모시의 결, 안동포와 짚공예, 전남 천일염, 통영 자개, 제주 현무암까지 보석의 원석처럼 거칠고 생생한 감각이 손끝에 스민다. 하나하나가 각 지역의 상징이고, 사람들의 삶이 보인다.
시각·청각 체험존인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우현희
시각·청각 체험존인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우현희
  •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만끽한다. ©우현희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만끽한다. ©우현희
  • 짧은 시간 안에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우현희
    짧은 시간 안에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우현희
  •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만끽한다. ©우현희
  • 짧은 시간 안에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우현희
이어지는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에서는 기차 객실 창밖을 스쳐가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소리를 동시에 체험한다. 헤드폰을 쓰고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고르면 기적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시장의 활기, 파도와 숲의 숨결이 귀와 눈을 채운다. 짧은 순간이지만 창 밖 풍경에 푹 빠져버렸다. 현실을 떠날 때 느끼는 해방감이 온몸으로 찾아왔다. 기차에서 내리면 각 지역의 상징물을 직접 그려보는 공간이 있다. 어떤 상징물을 고를지 고민되는 순간! 다음 여정으로 이동했다.
AI를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해 주는 ‘팔도 백패킹 라운지’ ©우현희
AI를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해 주는 ‘팔도 백패킹 라운지’ ©우현희
마지막 ‘팔도 백패킹 라운지’에서는 가상의 배낭을 채우는 선택에 따라 AI가 나만의 여행지를 추천해 준다. 내가 고른 아이템은 카메라와 트레킹화. AI 판독 결과 예상했던 대로 액티비티형 여행자임을 알려준다. 다른 관람객들의 여행자 유형도 궁금해진다. 추천지를 확인하고 마지막 보석고리를 완성하는 순간, 여정이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1층에 있는 지역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 ©우현희
1층에 있는 지역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 ©우현희
  •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각 지역의 다채로운 대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우현희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각 지역의 다채로운 대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우현희
  • 경북 안동 하회마을 손수건 ©우현희
    경북 안동 하회마을 손수건 ©우현희
  • 다양한 굿즈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우현희
    다양한 굿즈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우현희
  •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각 지역의 다채로운 대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우현희
  • 경북 안동 하회마을 손수건 ©우현희
  • 다양한 굿즈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우현희

굿즈로 만나는 전국 10개 지역

여정을 마치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지역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이 기다린다. 서울 해치 책갈피, 대전 꿈돌이 인형, 전남 목포 오란다, 제주 바다 디퓨저 등 10개 지자체의 굿즈가 여행의 기념품처럼 진열돼 있다. 작은 굿즈 하나에도 각 지역의 스토리가 스며 있다.

옥상에서 이어지는 로컬 여행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옥상 서울마루에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주제는 매주 달라진다. 충북과 안동이 함께하는 ‘풍류 여행’, 대전·하동·충남의 ‘쉼캉스’, 통영·경북·제주의 ‘제철 미식 여행’, 강원과 전남이 준비한 ‘겨울 낭만 여행’까지. 굿즈와 특산품뿐 아니라 지역 축제와 예술 콘텐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옥상 서울마루에 마련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 ©우현희
옥상 서울마루에 마련된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 ©우현희
  •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우현희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우현희
  • 팝업스토어 첫 주자는 충북이었다. ©우현희
    팝업스토어 첫 주자는 충북이었다. ©우현희
  •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우현희
  • 팝업스토어 첫 주자는 충북이었다. ©우현희
서울 한복판에서 전국을 여행하는 방법.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오감을 열고 즐기는 ‘보석 수집 여정’이다. 여행 가방을 꾸리듯, 각자의 취향을 담아 떠날 차례다.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지역관광 안테나숍 ©우현희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지역관광 안테나숍 ©우현희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 1층~B1층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참여 지차체 : 10개(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제주, 안동, 통영, 하동)
○ 내용 : 주요 관광 거점에 지역 관광 홍보 전시·체험 공간 조성 및 운영
○ 지역 팝업 행사 ‘로컬트립 목금토’ 운영 : 9월 11일~11월 22일 목~토요일 10:00~18:00

시민기자 우현희

우연히 만난 서울, 운명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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