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물들인 빛의 결! '서울라이트 DDP' 첫 번째 여름 개막 현장
발행일 2025.08.06. 13:00
7월 31일 목요일 저녁, 한양도성 성곽(치성~이간수문) 일원에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보통 어울림 광장, 잔디 언덕 등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많이 봐 왔지만, 서울성곽·이간수문·동대문운동장기념관·동대문역사관 등이 자리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주무대로 한 것은 처음이었다. 팔거리에서 이간수문에 이르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동대문 일대의 역사·문화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DJ이자 사운드 디렉터인 '준곽'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복 디자이너 '금단제'와 패턴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OUWR)', 그리고 '이루다' 디렉터의 감각적인 안무가 더해진 한복 패션쇼가 펼쳐졌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성벽 미디어아트와 잔디밭에 놓인 Led 작품 'Light Drops'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 속, 한복의 고운 색상과 독창적인 패턴의 결합,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바람결 같은 한복 원단의 흐름이 무척 아름다워서 한시도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밤이 깊어질수록 작품들은 더욱 빛을 발한다. DDP의 입구이자 주변부를 연결하는 다리인 '미래로'의 미디어아트 작품부터 시작해 가장 멀리 있는 이간수문까지, 빛이 이끄는 곳을 따라가면 7개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Timescape: 빛의 결'을 주제로 한 프로젝션 맵핑,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레이저아트,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각 공간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이고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안개와 레이저 빛,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은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해가 긴 여름인 만큼 늦저녁인 8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DDP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근현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 <시대의 언어>와 이번 주 금, 토요일 밤에 진행되는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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