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서둘러 다녀왔어요~ 관람 포인트는 '여기'!
발행일 2025.06.16. 09:53

2022년 5월 10일 청와대 전면 개방 된 후 올해 3월까지 관람객 수는 약 700만 명을 넘었다. ©김병규
최근 청와대 관람 열기가 다시 뜨겁다. 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전면 개방 된 후 올해 3월까지 관람객 수는 약 700만 명이다. 여기 다시 선거 후 관람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전월 대비 약 60% 넘게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서울에 살면서 아직까지 청와대 관람을 하지 못한 터라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지난주 청와대 관람을 다녀왔다. TV에서나 보았던 상춘재, 녹지원, 청와대 본관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뜻깊었다. 청와대 관람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와 인상 깊었던 곳들을 소개한다.
나도 서울에 살면서 아직까지 청와대 관람을 하지 못한 터라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지난주 청와대 관람을 다녀왔다. TV에서나 보았던 상춘재, 녹지원, 청와대 본관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뜻깊었다. 청와대 관람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와 인상 깊었던 곳들을 소개한다.

원래 경복궁 후원으로 과거를 보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던 청와대 녹지원 ©김병규
① 녹지원 나무들
녹지원은 이미 청와대를 다녀온 지인들의 구전으로 청와대에 가면 꼭 보고 와야 할 곳,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혔던 곳이라 가장 궁금했었던 곳이다.
과연 그럴까? 직접 방문해 본 녹지원은 곳곳에 고목들이 어우러진 조경이 찬사 그 이상으로 근사했다.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 했다. 특히, 앞마당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반송의 늠름한 자태는 보는 이들에게 탄성을 불러올 만큼 멋진 자태를 하고 있다. 관람객 대부분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다. 녹지원 포토존도 반송을 배경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 할 인증샷 명소다.
과연 그럴까? 직접 방문해 본 녹지원은 곳곳에 고목들이 어우러진 조경이 찬사 그 이상으로 근사했다.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 했다. 특히, 앞마당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반송의 늠름한 자태는 보는 이들에게 탄성을 불러올 만큼 멋진 자태를 하고 있다. 관람객 대부분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다. 녹지원 포토존도 반송을 배경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 할 인증샷 명소다.

청와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 한옥 건물 상춘재 ©김병규
녹지원에는 반송 외에도 구석구석 역대 대통령들이 식재한 기념수도 볼거리 중 하나다. 청와대에서 제작한 <청와대를 지킨 나무들>이란 안내서를 참고하면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찾아 볼 수 있다.

녹지원에는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와 노거수들이 즐비하다. ©김병규
②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 청와대 산책로
청와대에는 본관 뒤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510m 거리의 이 산책로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조선시대 정자 건축인 오운정과 신라시대 불상을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코스다. 본관 뒤에 위치한데다가 초입 계단으로 올라야 해서 지나치는 관람객들도 많았는데, 직접 걸어보니 청와대의 비밀의 숲처럼 신비롭고, 숲도 울창해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코스처럼 느껴졌다.

미남불로 불리는 청와대 본관 산책로에 위치해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김병규

오색구름을 뜻하는 청와대 산책로의 오운정 ©김병규
본관 옆 산책로를 들머리로 시작하면 이르는 '오운정'은 유형문화유산으로 경복궁 후원에 휴식을 위해 지은 정자다. '오운'이란 자연의 풍광이 신선 세계와 같다고 하여 ‘오색구름’이란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어 만나게 되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언뜻 석굴암에 들어선 듯한 기분도 들었다. 평화로운 표정과 늠름한 풍채로 미남불로도 불렸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이 불상은 원래 경주에 있었는데 일제 때 서울로 옮겨져 다시 청와대 자리로 이전한 여정을 겪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가 투영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이어 만나게 되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언뜻 석굴암에 들어선 듯한 기분도 들었다. 평화로운 표정과 늠름한 풍채로 미남불로도 불렸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이 불상은 원래 경주에 있었는데 일제 때 서울로 옮겨져 다시 청와대 자리로 이전한 여정을 겪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가 투영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침류각 전경 ©김병규

울창한 숲으로 청량한 느낌이 드는 청와대 숲길 ©김병규
③ 청와대 인증샷 명소 본관 집무실, 국무회의실, 붉은 카펫 계단
청와대 관람의 하이라이트 공간 중 하나가 본관이다. 부모님은 본관에 들어서시면서 "뉴스에 나왔던 곳이구나~" 하시며 신기해 하셨다. 이렇게 가깝게 역대 대통령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뜻 깊었다. 이곳에서 부모님의 기념사진을 가장 많이 찍어드렸는데, 특히 붉은 카펫이 인상적인 본관 홀에서 기념사진 줄이 길었다. 가장 웅장하게 청와대 배경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것도 좋다. 특히, 청와대 상징인 봉황기 앞에서 인증샷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청와대 본관 내부 ©김병규

청와대 본관 기념촬영 포토존 ©김병규
청와대 관람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렵게 생각했는데 일자별로 가능한 날 예약을 하면 전송되는 바코드가 입장권 역할을 한다. 청와대는 매주 화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다.

북악산 배경 청와대 경내 풍경 ©김병규

청와대 관람객 중에는 우리 전통한복을 차려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김병규
청와대 관람 안내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 청와대 관람 신청 :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관람일시 : 3~11월 9:00~18:00(입장마감 17:00), 12~2월 9:00~17:30(입장마감 16:30), 매주 화요일 휴관
○ 청와대 관람 신청 :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관람일시 : 3~11월 9:00~18:00(입장마감 17:00), 12~2월 9:00~17:30(입장마감 16:30), 매주 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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