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해치 티셔츠 득템! 새단장한 서울광장서 펼쳐진 해치 팬파티

시민기자 김경희

발행일 2025.05.08. 13:00

수정일 2025.05.08. 15:52

조회 387

서울광장에서 열린 ‘해치 1주년 팬파티' ⓒ김경희
서울광장에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해치 1주년 팬파티’는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서울 시민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 특히 서울광장이 새롭게 변신하면서, 그 분위기는 훨씬 풍성하고 즐거워졌다. ☞ [관련 기사] 딱 6일간! '해치 생일파티' 서울광장에 놀러오세요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해치의 옷방’이었다. 티셔츠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었으며, 이곳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줄이 길게 늘어서 기다려도 아이들도 짜증 내지 않고 질서를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 여자 아이는 티셔츠를 들고 “아빠! 나도 해치 티셔츠 생겼어요!” 기뻐하며 쫙 펼치고 서울광장을 뛰어다녔다. 그런 기쁨의 소리가 서울광장에 종일 이어졌다.

팬파티가 더 빛났던 것은 21년 만에 단장된 서울광장이 정원처럼 변한 것도 한몫했다. 목재길과 한국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로 교체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도 먼지가 나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온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해치와 함께 즐기는 모습은 오월 푸르름 그 자체였다. 어르신들은 비치된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서울광장이 이렇게 바뀌니 올여름 땡볕에도 걱정 없겠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으셨다. ☞ [관련 기사] 여기 서울광장 맞아? '정원같은 광장'으로 21년 만에 새 단장

서울광장이 단순한 행사 공간을 넘어 ‘정원 같은 광장’으로 변신한 점도 매우 좋았다. 서울시가 새로 조성한 난지형 잔디와 목재길, 꽃과 나무 덕분에 광장은 생기 있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소나무와 느티나무 숲이 펼쳐져 있으니 이제는 도심 속 정원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변신했으니 시민들이 자주 찾을 듯하다.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 ‘한뼘 정원’도 예쁘게 만들어져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터가 되었다.

저녁이 되자 해치 1주년 기념 팬파티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7시 30분부터 시작된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연은 사람들과 무대를 하나로 묶었다. 공연 중간에 터진 불꽃까지, 해치와 그 친구들도 무대에서 리듬에 맞춰 흔드는 순간은 팬파티의 하이라이트였다.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니 해치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모습도 매우 귀엽고 행복해 보였다.

5월 연휴는 서울광장에서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다. 2025년 해치 1주년 기념 팬파티와 서울광장의 변화가 보여준 것처럼, 가끔은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는 시간, 그 여유를 서울광장에서 제대로 누리고 왔다.
해치라운지에서 벌어지는 마술쇼에 아이들이 꽤 흥미를 느끼며 즐기는 모습 ⓒ김경희
해치라운지에서 벌어지는 마술쇼에 아이들이 꽤 흥미를 느끼며 즐기는 모습 ⓒ김경희
광장에 해치와 그 친구들이 나와서 아이들과 악수도 해주고 토닥여주기도 했다.  ⓒ김경희
광장에 해치와 그 친구들이 나와서 아이들과 악수도 해주고 토닥여주기도 했다. ⓒ김경희
해치의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퐁당퐁당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며 신나게 놀고 있다. ⓒ김경희
해치의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퐁당퐁당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며 신나게 놀고 있다. ⓒ김경희
체험존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 3개, 5개에 따라 안내소에서 해당 선물을 받는 모습 ⓒ김경희
체험존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 3개, 5개에 따라 안내소에서 해당 선물을 받는 모습 ⓒ김경희
인기가 가장 많은 해치의 옷방 체험존 앞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김경희
인기가 가장 많은 해치의 옷방 체험존 앞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김경희
커스터마이징된 티셔츠를 받아들고 좋아서 아이와 아빠가 깃발처럼 펄럭이며 광장을 뛰어다녔다. ⓒ김경희
커스터마이징된 티셔츠를 받아들고 좋아서 아이와 아빠가 깃발처럼 펄럭이며 광장을 뛰어다녔다. ⓒ김경희
저녁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연은 사람들과 무대를 하나로 묶었다. ⓒ김경희
저녁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연은 사람들과 무대를 하나로 묶었다. ⓒ김경희

시민기자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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