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야, 첫돌 축하해" 해치즈 심장 저격, 팬파티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5.05.02. 15:02

수정일 2025.05.02. 18:03

세계로 뻗어갈 K-캐릭터 해치, 팬들과 함께한 첫 번째 생일 잔치 속으로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이 5월 1일부터 6일까지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화려하게 탈바꿈한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해치 1주년 팬파티'는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진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의 향연이었다. 해치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눈 웃음과 교감은 서울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이며, 모두의 마음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해치의 팬미팅’은 5월 1~3일, 서울광장 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해치 체험존'은 5월 1~6일까지 이어진다. ☞ [관련 기사] 해치 생일파티에 초대해치! 탄생 1주년 팬파티 열려

해치는 '걱정을 먹고 행복을 주는' 콘셉트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울시 공식 캐릭터다. 1년 만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온 해치는, 이번 팬파티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해치의 첫 공식 팬클럽 ‘해치즈’ 1기 창단식이 열렸다. 필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마치 아이돌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 팬미팅은 하루 세 차례 진행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상 깊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해치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의 파일럿 에피소드 최초 공개였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만든 아이코닉스와 서울시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해치가 인간 세계에서 펼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짧은 파일럿 영상만으로도 벌써 해치가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할 것 같은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서울광장 일대에 꾸며진 '체험존'은 해치 팬이라면 누구나 꿈꿔온 해치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해치의 놀이방'에서는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로 우정을 확인하며, 팬심 블록 펀치 게임으로 팬심을 인증할 수 있었다. 특히 '해치네컷' 부스에서는 해치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는데, 참가자들은 해치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해치의 옷장'에서는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체험이 가능했는데, 하루 100명 한정이라 빠르게 마감되는 모습을 보며 해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해치의 수영장'은 우천으로 아쉽게도 오픈이 미루어져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해치의 라운지'에서는 레드카펫 포토존과 함께 해치와 소울 프렌즈 친구들이 깜짝 등장하여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었다. 해치와 눈을 맞추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던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번 '해치 1주년 팬파티'를 통해, 해치는 캐릭터를 넘어 시민들의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해치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시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서울시가 해치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걱정을 덜어주려는 진심이 느껴졌다. 앞으로 글로벌 K-캐릭터로 성장할 해치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내년 2주년 파티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