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
발행일 2025.05.09. 13:00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유스나루)는 마포구청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김재형
직접 체험으로 만난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열린 공간
마포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시립마포청소년센터'(유스나루)는 겉보기엔 단정한 복합 건물처럼 보였지만, 내부로 들어서자 활기찬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서울시민기자로서 직접 센터를 방문해 공간 곳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봤다. 단순히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을 통한 자율성과 성장 지원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루지기’의 기획 회의 현장에 함께했다. 한 켠의 회의실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청소년 위원들이 분과별로 나뉘어 앉아, '콤마DAY'와 '청소년 페스티벌' 기획 아이디어를 열띠게 공유하고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나루지기 청소년 부위원장은 “센터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반영되는 경험은 큰 자존감을 줍니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게 올해 목표예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들이 주도하는 자유공간 ‘콤마’와 ‘유스클라우드’는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놀면서 쉬고 기획도 할 수 있는 청소년만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기자가 찾았을 땐 한창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이 진행 중이었고, 옆 공간에서는 소규모 음악 모임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나루지기 청소년 부위원장은 “센터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반영되는 경험은 큰 자존감을 줍니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게 올해 목표예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들이 주도하는 자유공간 ‘콤마’와 ‘유스클라우드’는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놀면서 쉬고 기획도 할 수 있는 청소년만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기자가 찾았을 땐 한창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이 진행 중이었고, 옆 공간에서는 소규모 음악 모임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회의 중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루지기'위원들 ⓒ김재형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체험하는 주민 프로그램
센터를 방문한 날은 마침 성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었다. 문화예술실에선 어르신 수채화 수업이 한창이었고, 체육관에선 중년 여성들을 위한 필라테스 강좌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보니 강사와 수강생 간의 교류도 활발했고, 일상의 활력을 찾는 웃음이 가득했다.
참여 지역주민은 “여기 와서 사람들과 배우는 재미가 생겼어요. 젊은 친구들이 옆 공간에서 기획하고 활동하는 모습도 함께 어우러지는 게 좋아요”라고 전했다.
또한, 실뿌리배움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기획한 독서모임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놀이 수업도 운영 중이었다. 단순 수강이 아니라, 기획부터 실천까지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참여 지역주민은 “여기 와서 사람들과 배우는 재미가 생겼어요. 젊은 친구들이 옆 공간에서 기획하고 활동하는 모습도 함께 어우러지는 게 좋아요”라고 전했다.
또한, 실뿌리배움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기획한 독서모임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놀이 수업도 운영 중이었다. 단순 수강이 아니라, 기획부터 실천까지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평생학습(미술활동)에 참여 중인 지역주민들 ⓒ김재형
디지털 세대를 위한 미디어 체험과 콘텐츠 제작 공간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이 이뤄지는 '미디어나루'에선 1인 방송, 팟캐스트, 영상편집 등 실제 콘텐츠 제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고등학생 2명은 “우리가 만든 영상이 축제에서 상영돼요. 친구들과 각자 역할 나눠서 편집까지 직접 하고 있어요”라며 성취감을 드러냈다.
센터 관계자는 “미디어교육과 진로체험을 함께 연결한 프로그램이 요즘 반응이 좋아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 연출, 편집까지 해보면서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미디어교육과 진로체험을 함께 연결한 프로그램이 요즘 반응이 좋아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 연출, 편집까지 해보면서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미디어 특성화 사업(공연)을 진행 중이다.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청소년전용공간에서 활동 중인 아이들 ⓒ김재형
변화하는 청소년 복지의 현장을 걷다
시립마포청소년센터는 오는 2025년 ‘서북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되며, 심리·진로·학교밖 청소년 등을 아우르는 전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센터의 모습은 단지 복지시설이 아닌,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살아 있는 공공문화공간이었다. 무엇보다 공간을 사용하는 주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하며 움직이는 구조가, 이 공간의 진짜 가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센터의 모습은 단지 복지시설이 아닌,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살아 있는 공공문화공간이었다. 무엇보다 공간을 사용하는 주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하며 움직이는 구조가, 이 공간의 진짜 가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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