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따라 달린다! 뚝섬에서 응봉산까지…한강 라이딩 코스 추천
발행일 2025.04.11. 14:58
먼저 포근한 봄 날씨에 가벼운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곳은 잠실대교가 바래다 보이는 뚝섬한강공원이다. 인근에 2호선 강변역이 위치해 있고 자전거 전용 도로가 놓여 있는 잠실철교와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은 위치다. 이곳에서 개나리 군락지 명소인 응봉산까지는 약 8km로 자전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라이딩을 즐길만한 거리다. 시간상으로는 약 30분. 주변에 핀 꽃들을 감상하며 여유 있게 라이딩을 즐긴다면 1시간 코스다.
잘 짜인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내달리면 왼쪽으로는 시원한 한강이. 오른쪽으로는 노랗게 물든 개나리꽃이 한창이다.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수도 서울의 역사와 함께 흐르는 한강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라이딩을 하는 동안 역동적인 한강의 풍경과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위를 지나는 지하철 등을 바라보면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 실감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 곧 운영에 들어가는 한강버스 선착장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인데 앞으로 또 변신하게 될 한강변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따스한 봄기운을 맞으며 성수대교가 바래다 보이는 지점까지 왔다면 이제는 목적지가 코앞이다. 성수대교를 지나면 서울숲으로 진입하는 보행 전용 가교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을 건너면 바로 응봉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의하여야 할 점은 보행 가교는 자전거를 타지 말고 끌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길이 좁고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숲을 지나 용비교를 건너면 끝. 여기서부터는 그토록 기다리던 노란 개나리꽃을 감상하며 완연한 봄의 그림을 감상하면 된다.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과 '기대'라고 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 새롭게 봄을 맞이하듯. 4월에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희망'과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기대'를 가지고 신나게 달려보도록 하자!














뚝섬한강공원
○ 교통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3번 출구에서 621m
응봉산
○ 교통 :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에서 9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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