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후끈~ 러너들의 축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여했어요

발행일 2024.04.26. 09:25

수정일 2024.04.26. 14:54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야외대회 및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4월 2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러너들의 축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참가 신청도 순식간에 마감됐을 정도로 이미 전국의 러너들에게 매력적인 축제로 기대감을 높였던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비 오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의 열기가 엄청났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현장의 입구. 비 오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박초롱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행사장 가는 길 ©박초롱
귀여운 캐릭터도 보인다. ©박초롱
흐린 날씨에도 축제 열기는 식지 않았다. ©박초롱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축제 현장

주로 아침에 진행하는 일반적인 마라톤 및 걷기 대회와 다르게, 이번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려 6시간 동안 진행됐다. 메인 이벤트 일정인 8K 기부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러닝페어, 전문가 러닝 토그쇼 외에도 참여한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 부스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편하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기부 챌린지런 ©박초롱

걷는 만큼 기부금을 적립해주는 파격적인 '기부 챌린지런'은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의 꽃이라고 할 수 있었다. 1km당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장애인 및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러너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뻗어나갈 수 있었다.

러닝 명소,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 ©박초롱

서울시에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하고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달리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에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이라는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시민 누구나 도심을 즐기며 달릴 수 있으며 옆의 멋진 한강 뷰까지 더해 운동의 즐거움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은 물품보관실 및 탈의실, 미디어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과 함께, 손목닥터9988 ©박초롱
손목닥터9988 앱 접속 후 GPS 인증으로 추가 포인트도 적립됐다. ©박초롱

서울시민 모두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99889'도 축제 부스로 만날 수 있었다. 기존에는 스마트워치가 필수적이었으나 최근 스마트워치 없이, 어플리케이션만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상 걷기 및 운동, 식단 및 체중 기록 등 건강과 관련된 목표 실천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환전하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며칠 전부터 사용자 편이 증대를 위해 서울페이머니 사용처를 서울페이 전 가맹점(일부 주류 및 담배 관련 업종 제외)으로 확대했다. 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손목닥터9988은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