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달려 봄!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3.11. 16:22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달리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가 적용된 사례로 시민 누구나 도심을 즐기며 달릴 수 있도록 ▴물품보관실 ▴탈의실 ▴미디어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8K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러닝페어 ▴전문가 러닝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 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교차로~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지나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8K 오픈런, 1㎞당 100원 적립‧완주하면 840원 기부
시는 2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78일간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78개 러닝크루와 함께, 달리는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후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에서 24개 스포츠 기업이 참여하는 ‘러닝페어’와 ‘러닝크루 플리마켓’이 한 자리에서 열린다. 수익금 일부(10% 이내 자율기부)는 기부 예정이다.
‘러닝페어’에서는 러닝전용 의류‧신발, 에너지젤·음료 등이 전시되고 ‘러닝크루 플리마켓’에서는 러닝크루들이 제작한 개성 넘치는 굿즈(티셔츠, 키링 등)를 판매한다.
전국 러닝크루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 ‘러너들의 밤(17시~18시)’과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역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러닝 토크쇼’(18시~19시)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색다른 현장 이벤트로는 초대형 러닝머신을 1분간 달려 마라톤 세계기록(캘빈 키프텀(케냐), 평균 속력 21.43km/h)에 도전하는 행사도 있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8K 오픈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런플(runple)’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Seoul Runners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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