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가 막막한 친구들아 모여봐~ 직무 선배들과 나누는 '청춘잡담'
서울청년크루 홍예진
발행일 2023.12.04. 14:00
청춘잡담이란, 프로보노(기업 임직원, 프리랜서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전문가 및 先경험자)와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이 진로탐색 및 미래설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2023년, 기업과 프로보노 분들이 선사한 풍부한 경험의 한 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로부터 취업 준비의 비결을 배우다
특히, 담당자 분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전달한 것은 매우 현실적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강조해야 하는 부분과 키워드를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시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가이드를 제공해주셨습니다.
특강을 듣고 나서,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에 대한 점검과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담당자 분이 알려주신 방법을 실제로 적용해보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강점을 잘 어필하여 더욱 빛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사 부문 현직자의 특강은 청년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청년들에게 나중에도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통의 순간, 영업지원 전문가와의 만남!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만남, '청춘잡담'의 성공 비결
A: 4년 전 코로나 시기, 취업시장의 어려움과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청년들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기업과 공공기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손을 잡으면서 5년째 프로보노와 청년의 만남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온라인으로도 병행하며 필요한 만남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멘토 모집 과정과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청춘잡담 멘토들이 모두 ‘자원봉사’로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직무에 대해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멘토들이기에, 멘토링을 대하는 진정성과 마음가짐이 남다르세요. 멘토들은 청년들의 동기와 사전질문들을 꼼꼼히 보신 후 멘토링을 준비하시는데요, 동료들과 토론도 하고 자료도 만드는 등 90분에서 2시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그 이상을 고민하며 청년들과 만날 준비를 하십니다.
Q: 멘티 모집 과정도 궁금합니다.
A: 만19~34세 미만의 청년들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멘토가 멘토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청동기와 사전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선착순과 직무 매칭도를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선정됩니다. 즉, 직무를 잘못 알고 신청했거나 멘토의 지식과 경험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칭해드리고 있습니다.
Q: 추가적으로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청춘잡담은 취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청년분들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전하는 게 목적입니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티가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확신이 생겨 나중에 해당 기업에 입사하여 선후배로 다시 만나게 된 케이스도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막막하고 지쳤었는데 다시 해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온기를 느낀다. 나도 프로보노가 되어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이런 삶’을 살아야겠다. 삶의 목표가 생겼다.”는 청년들의 후기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멘토들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업을 활용해 나눌 수 있는 봉사라 더욱 보람차다.”, “내가 하는 직무를 환기하고, 초심을 다잡게 되는 시간이었다.”, “동선이 달라 만날 수 없었던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전해주십니다.
이렇게 멘토와 청년들 모두에게 필요한 만남이기에, 프로그램의 만족도도 높고 꾸준하게 지속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하고 운영한 '청춘잡담' 프로그램은 어려운 시기에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참여자들과 멘토들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이와 같은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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