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철거된 삼표레미콘 부지, '문화여가공간'으로 5일 개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0.04. 16:00

수정일 2023.10.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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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조성해 임시 개방한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조성해 임시 개방한다.

약 45년 동안 레미콘공장으로 사용돼왔던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돌아온다. 

서울시-성동구-SP성수PFV(주)는 삼표레미콘 부지(22.770㎡) 전체를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5일 개장식을 개최한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공장 철거 이후 펜스로 둘러져 주변과 단절된 섬 같은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와 성동구, SP성수PFV는 이곳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민을 위한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공연장(8,500㎡)과 잔디광장(4,880㎡), 주차장(1만 380㎡, 239대) 등을 조성했다. 
삼표부지 임시개방 도면
삼표부지 임시개방 도면

공연장 부지는 시설을 설치해 실내·외 공연장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서울숲·응봉산 등 주변 이용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용주차장으로 만들어졌다. 잔디광장은 11월까지 잔디를 식재한 후 시민 쉼터로 활용한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방 기간은 2년이며, 문화공연 공간 사용 허가와 주차장 운영 등은 성동구가 맡는다.

시는 앞으로 이 공간이 최신 유행을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성수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공간, 시민을 위한 개방적 공간, 첨단산업 및 성수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5일 오후 1시 30분 부지 개방을 알리는 개장식 개최한다. 6일에는 K팝 그룹 ‘NCT127’ 공연이 열리고, 7일과 8일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 에스파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무대에 선보인다. 

한편, 삼표부지를 글로벌 업무지구로 개발하는 본 사업은 현재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성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트렌드를 시민들이 제일 빨리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삼표부지 임시개방이 성수의 문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공공개발기획담당관 02-2133-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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