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로 위 음악 향연 서리풀페스티벌,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도 가득!

시민기자 이시현

발행일 2023.09.21. 09:02

수정일 2023.09.21. 19:59

조회 196

늦여름 또는 초가을, 서초구 도심을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인 음악축제 서리풀페스티벌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2015년에 첫 개최되어 2019년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서리풀페스티벌 엽서 ⓒ이시현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서리풀페스티벌 엽서 ⓒ이시현
서리풀페스티벌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사거리까지 약 1km 교통 통제가 이루어졌다. ⓒ이시현
서리풀페스티벌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사거리까지 약 1km 교통 통제가 이루어졌다. ⓒ이시현

올해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에 이르는 반포대로가 행사장으로 마련됐다. 총 30개 프로그램과 8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졌고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이 함께 공연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무뎌졌던 감성을 일깨워 주는 음악의 선율이 너무 아름다웠다.

8시의 메인 공연 라인업으로는 16일 김종국, 김완선, 홀리뱅, 17일 지코, 김소현, 손준호 등이 공연을 했다. 메인 공연 후 16일에는 라이트쇼, 17일에는 불꽃놀이가 열려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리풀페스티벌 그림체험 부스 ⓒ이시현
서리풀페스티벌 그림체험 부스 ⓒ이시현

16일에 반포대로의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길가 양옆에 마련된 축제 부스들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중고책을 들고 가서 바꾸는 행사도 있고, 아이들의 페이스 페인팅을 해 주는 곳도 있었다. 풍선 액자가 있는 곳의 스탬프를 모아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컬러풀한 풍선 액자가 있는 포토존 ⓒ이시현
컬러풀한 풍선 액자가 있는 포토존 ⓒ이시현
아이스크림 풍선과 인스타그램 액자 모형의 포토존 ⓒ이시현
아이스크림 풍선과 인스타그램 액자 모형의 포토존 ⓒ이시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많았다. 인기가 많아서 대기줄이 길었는데, 놀이기구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안 쓰는 친환경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개인 컵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도 진행했다.

모든 세대에게 음악적 감성과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이런 공연이 많이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이시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이시현
식물들의 화분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이시현
식물들의 화분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이시현

시민기자 이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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