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서울 맞아? 신림선 타고 관악산 신림계곡 여행!
발행일 2023.07.21. 14:33
[#방콕대신서울콕] 서울 도심 속 호젓한 계곡! 관악산 신림계곡
관악산공원에 자리잡은 신림계곡은 숲과 물놀이장까지 겸비한 매력 넘치는 서울 계곡이다. ©엄윤주
매년 여름을 맞이하지만, 해마다 더위가 더 덥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이럴 때 뼈가 시리도록 차갑고 맑은 계곡물이 생각나는 건 인지상정일 테다. 그것도 보는 계곡 말고 진짜 몸을 풍덩 담글 수 있는 시원한 계곡 생각이 절로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올해는 치솟는 고물가에 알뜰 피서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듯싶다.
여기 지하철 타고 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시원한 계곡 여행을 제안한다. 서울 도심에서 첨벙첨벙 물장구치고, 계곡물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 그런 진짜 계곡이 있다. 바로 관악산 신림계곡이다.
여기 지하철 타고 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시원한 계곡 여행을 제안한다. 서울 도심에서 첨벙첨벙 물장구치고, 계곡물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 그런 진짜 계곡이 있다. 바로 관악산 신림계곡이다.
관악산공원은 관악산을 찾는 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신림선 개통으로 더 편리해졌다. ©엄윤주
관악산계곡 여름철 물놀이장은 7월 7일 개장하여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엄윤주
신림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이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엄윤주
관악산공원에 자리잡은 신림계곡은 쾌적한 숲속 환경과 도심 속 안성맞춤 물놀이장까지 겸비한 팔색조 매력의 계곡이다. 더욱이 지난해 신림선 개통으로 공원 초입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져 접근성도 한결 높아졌다.
지난 7월 7일 관악산 신림계곡이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2019년 기존 물놀이장보다 2.5배 확장된 모습으로 새 단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심도 낮춰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되었다.
무더위 속 일찌감치 찾아간 신림계곡은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그동안 물놀이장에서 화장실이 멀다는 민원을 반영해 새 이동식 화장실까지 겸비하고 만반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전날 비가 내린 후라 계곡물 수량이 풍부해 물살이 워터파크 버금갈 정도로 짜릿했다. 성인이 들어가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여서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다 보면 서울을 떠나 깊은 숲속 계곡에 와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햇빛 가림막과 탈의실까지 편의 시설도 두루 잘 갖춰져 있다.
물놀이장 안전요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안전요원에게 물어보니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이용객들이 적지만,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무척 붐빈다고 한다.
지난 7월 7일 관악산 신림계곡이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2019년 기존 물놀이장보다 2.5배 확장된 모습으로 새 단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심도 낮춰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되었다.
무더위 속 일찌감치 찾아간 신림계곡은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그동안 물놀이장에서 화장실이 멀다는 민원을 반영해 새 이동식 화장실까지 겸비하고 만반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전날 비가 내린 후라 계곡물 수량이 풍부해 물살이 워터파크 버금갈 정도로 짜릿했다. 성인이 들어가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여서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다 보면 서울을 떠나 깊은 숲속 계곡에 와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햇빛 가림막과 탈의실까지 편의 시설도 두루 잘 갖춰져 있다.
물놀이장 안전요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안전요원에게 물어보니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이용객들이 적지만,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무척 붐빈다고 한다.
신림계곡은 주변으로 숲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흐른다. ©엄윤주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탈의실, 햇빛 가림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엄윤주
물놀이장 바로 옆에 이동 화장실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엄윤주
“지난해 이곳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재밌게 놀았던 추억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찾아왔어요. 방학 한 아이들과 어머니 모시고 지하철로 왔는데, 오는 길도 너무 편하더라고요. 시원하게 아이들과 물놀이하다 가려고 합니다.” 관악구에서 온 민준이·서준이네는 물놀이장에 도착한 후 한달음에 계곡에 발을 담갔다.
신림계곡을 이용할 때 대중교통을 더 권장하는 데는 현재 관악산도시자연공원 앞 주차장이 공사 중인 이유도 있다. 근접 차량 주차가 어렵고, 자차 이용 시 서울대 주차장이나 관악문화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관악산 신림계곡은 옆으로 펼쳐진 울창한 숲 덕분에 트레킹과 캠핑숲 이용도 가능하다. 7월 21일부터 9월까지 매주 주말에는 ‘관악산 계곡 캠핑숲’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박 2일 동안 숲에 머물며 숲밧줄놀이, 야간곤충탐사, 수서생물관찰 같은 다양한 숲을 체험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찾아보기 더없이 좋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가능하다.
신림계곡을 이용할 때 대중교통을 더 권장하는 데는 현재 관악산도시자연공원 앞 주차장이 공사 중인 이유도 있다. 근접 차량 주차가 어렵고, 자차 이용 시 서울대 주차장이나 관악문화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관악산 신림계곡은 옆으로 펼쳐진 울창한 숲 덕분에 트레킹과 캠핑숲 이용도 가능하다. 7월 21일부터 9월까지 매주 주말에는 ‘관악산 계곡 캠핑숲’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박 2일 동안 숲에 머물며 숲밧줄놀이, 야간곤충탐사, 수서생물관찰 같은 다양한 숲을 체험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찾아보기 더없이 좋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가능하다.
올해도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을 찾은 민준이네. 계곡에 발을 담그며 즐거워했다. ©엄윤주
7월 21일부터 9월까지 매주 주말 ‘관악산 계곡 캠핑숲’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엄윤주
신림계곡 물놀이장과 맞닿아 있는 관악산 모험숲 ©엄윤주
물놀이와 더불어 신림계곡 울창한 숲을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다. 어찌나 숲이 빼곡하게 우거졌는지 한낮 한 줌의 햇살도 허락하지 않는 듯 숲그늘이 더없이 시원하고 상쾌했다.
산책로는 서울둘레길 5코스 호암산 코스로 확장할 수 있다. 관악산공원 안 산책로에서 호압사로 넘어가는 구간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장도 만난다. 그동안 관악산은 등산하는 산으로만 알았던 것이 편견처럼 느껴지던 하루였다.
산책로는 서울둘레길 5코스 호암산 코스로 확장할 수 있다. 관악산공원 안 산책로에서 호압사로 넘어가는 구간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장도 만난다. 그동안 관악산은 등산하는 산으로만 알았던 것이 편견처럼 느껴지던 하루였다.
관악산공원은 숲이 울창해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을 즐겨도 좋다. ©엄윤주
관악산공원과 호압사로 이어지는 구간은 서울둘레길 5코스이다. ©엄윤주
지난해 개통한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신림계곡까지 도보 10분 거리이다. ©엄윤주
관악산계곡이 자리한 ‘신림(新林)’이라는 지명은 예로부터 숲이 울창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림은 관악산의 숲이다. 지역 이름에서부터 울창한 숲이 담겨 있다. 서울 도심 속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만날 수 있는 곳, 관악산 신림계곡에서 올여름 서울 계곡의 매력을 오롯이 만나보자.
관악산 신림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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