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숨고…끊임없이 움직이는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지정우 건축가
발행일 2023.06.23. 15:22
아빠건축가의 다음세대 공간 탐험 (9)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계획을 짜서 실행하고 맨 나중에 마시멜로를 올려놓는 ‘길들여진’ 어른들이 실패하는 데 반해, 유치원생들은 마시멜로를 처음부터 갖고 놀면서 이렇게도 올려보고 저렇게도 놓아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높이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볼 필요가 있다.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이 될 것이다.
어린이의 시선
특히 수(水)공간은 어린이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공공디자인 요소이다. 천편일률적인 수(水)공간이 아니라 ‘속삭이는’ 곳도 필요하고 ‘가볍게’ 터치해 주는 곳도 필요하다.
일상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
별것 아닌 재료로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지 않는가.
특히 자신이 들어가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직접 부딪쳐 실험해 본다면, 그러한 호기심과 경험이 체계적인 지혜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의 활력소가 되는 아이들의 움직임
그로 인해 끊임없이 웃고 움직이는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노인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실제로 노인의 운동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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