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동네에서 문화예술 즐기는 날! 공연 보고 전시도 보고
발행일 2023.05.23. 10:03
[우리동네 숨은 명소] 예술편 -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 구루지'
일상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행복한 요즘이다. 대중교통으로도 찾아가기 편리하고, 공연·전시·문화 체험 등이 가능한 서울 서남권 우리동네 문화예술 명소가 있어서 소개한다. 바로 구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갤러리 구루지'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외관 Ⓒ조성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급하며, 지역이 함께 하는 생활문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579석(1층 380석, 2층 199석)의 객석과 10x14m의 무대를 통해 클래식, 대중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이다.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은 60석(가변좌석) 규모의 연주회 및 행사, 세미나 등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다목적 공간이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브런치 콘서트 공연 일정 Ⓒ구로문화재단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5월~11월 까지 2023 브런치 콘서트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어서 기대가 크다. 5월의 브런치 콘서트는 '봄날의 앙상블'로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해설과 연주가 곁들여져서 더욱 특별할 뿐만 아니라 7가지 콘셉트의 클래식을 비롯하여 국악, 뮤지컬, 현대무용,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가 풍성한 공연으로, 마지막 화요일인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브런치 콘서트 티켓 예매 바로가기
5월 봄날의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6월 'HA! HA! 음악회', 7월 'K-POP 속 클래식', 8월 '보이는 콘서트, 현대무용', 9월 '국악이 흐르는 클래식', 10월 '웃음 가득 뮤지컬 갈라', 11월 '클래식과 재즈의 더 배틀'로 이어지는 매달 마지막 화요일의 브런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연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당일 공연 티켓을 제시하면 근처 제휴업체 음식점 방문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구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기 바란다.
5월 봄날의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6월 'HA! HA! 음악회', 7월 'K-POP 속 클래식', 8월 '보이는 콘서트, 현대무용', 9월 '국악이 흐르는 클래식', 10월 '웃음 가득 뮤지컬 갈라', 11월 '클래식과 재즈의 더 배틀'로 이어지는 매달 마지막 화요일의 브런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연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당일 공연 티켓을 제시하면 근처 제휴업체 음식점 방문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구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기 바란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무대와 객석 Ⓒ조성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와 배려, 존중의 의미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하기도 한다. 이 교육 사업을 통해 성장한 구로청소년 뮤지컬 극단인 온마을 정기공연 '기억해줘'를 딸과 함께 관람했었다. 비슷한 또래의 뮤지컬, 공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거의 한해 동안 준비했던 공연이기에 아이에겐 매우 큰 울림과 감동이 되었던 공연이었다.
올해도 뮤지컬과 공연에 관심 있는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마을 9기 단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6월 7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 6월 10일 오후 3시 오디션을 통해 이후 뮤지컬 제작 과정의 교육을 받고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내년 2월 중에 공연될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한다. ☞2023 구로청소년뮤지컬단 온마을 9기 단원 모집 신청 바로가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한 후에는 구로아트밸리 옆 건물인 구로구민회관 1층에 있는 갤러리 구루지의 전시장도 함께 둘러 볼 것을 추천한다.
올해도 뮤지컬과 공연에 관심 있는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마을 9기 단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6월 7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 6월 10일 오후 3시 오디션을 통해 이후 뮤지컬 제작 과정의 교육을 받고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내년 2월 중에 공연될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한다. ☞2023 구로청소년뮤지컬단 온마을 9기 단원 모집 신청 바로가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한 후에는 구로아트밸리 옆 건물인 구로구민회관 1층에 있는 갤러리 구루지의 전시장도 함께 둘러 볼 것을 추천한다.
구로구민회관 1층에 자리한 갤러리 구루지 Ⓒ조성희
갤러리 구루지
얼마 전 '갤러리 그루지'에서 열렸던 기획전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는 조형예술 전시로, 3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갤러리 구루지에서 진행되었다.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형태인 '선'에서 시작되어 규칙과 법칙으로 어어져 만들어 내는, 단순하거나 즉흥적인 조합이 아닌 꼼꼼히 계산된 고민의 흔적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신기했다. 규칙을 반복함으로써 생기는 다양성을 전하는 입체 작품들을 통해 '나와 너, 우리의 관계, 동물, 자연, 그리고 세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의 확산'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갤러리 구루지' 전시장 입구 Ⓒ조성희
전시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이 나만의 선과 면을 연결하여 새로운 예술 세계인 조형물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똑같은 모양 하나를 반복해서 만든 작품들에 숨어 있는 기본 모양은 무엇인지 전시장에 비치된 체험 재료인 색깔별 막대를 움직여 가며 찾아볼 수도 있고, 체험 테이블에 놓인 다면체의 도형들을 이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었다. 닮은 듯 다른 두 종류의 도형으로 만든 작품들을 보며 '비스듬히, 딱딱 맞춰'라는 주제에 맞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체험지에 직접 그려보면서, 조형적인 형태의 변화를 통해 우리 안의 같음과 다름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전시와 관람객 체험 재료들 Ⓒ조성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다채로운 공연과 갤러리 구루지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에 일상 속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니즈를 잘 반영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갤러리 구루지의 공연, 전시, 예술 교육은 누구에게나 균등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건강하게 소통하는 풍요로운 지역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서울시 문화예술의 발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을 기대해 본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위치 :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25길 9-24
○ 교통 : 지하철 2·7호선 대림역(구로구청) 4번 출구, 도보 13분
○ 구로문화재단 누리집
○ 문의 : 0507-1419-1702
○ 교통 : 지하철 2·7호선 대림역(구로구청) 4번 출구, 도보 13분
○ 구로문화재단 누리집
○ 문의 : 0507-1419-1702
갤러리 구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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