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신명나는 우리 가락! '톡톡콘서트'
발행일 2023.03.20. 09:40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 1부는 허윤정 예술감독이 '산조와 민요'에 대해 소개하는 약 1시간 가량의 강연으로 꾸며졌고, 2부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산조대전> 콘서트가 진행됐다. 첫날 연주자인 장삼수(가야금), 배호영(아쟁), 이태백(고수)의 공연이 힘찬 격려와 함께 신명나게 펼쳐졌다. 이날 공연 티켓은 1부 강연에 참석한 사람에 한해 무료로 배부됐다.
강연과 콘서트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은 산조와 성음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산조는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으로, 남도민요가 가진 특유의 선법인 ‘육자배기토리’에 영향을 받았다. 느리게 시작하여 빠르게 흘러가는 신들린 듯한 연주자의 산조 공연은 성음에 대해 관객들이 완전히 빠져든 흥분된 시간이기도 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내부 시설도 천천히 둘러보자. 2019년 11월에 개관한 이곳은 ‘향토민요’ 음원 2만 곡을 수집‧아카이빙 되어 시민 누구나 듣고,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향토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릴 재생기, 옛 음악 교과서, 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LP, 공연 의상 같은 실물 작품 5,700여 점도 보존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음원감상실, 영상실, 우리 소리 아카이브 등 다양한 공간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느긋하게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우리소리 톡톡콘서트>와 별개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고 있는 <산조대전>을 직접 관람할 수도 있는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23 산조대전
○ 기간 : 3. 9~26 목·금요일 19:30, 토·일요일 18:00
○ 관람료 : 2만 원
○ 예매 ☞인터파크 티켓
○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
○ 문의 : 02-3210-7001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즐거움이 '껑충' 서울시 설연휴 문화행사 다 모았다!
내 손안에 서울
-
우리소리박물관 여름 프로그램 10일부터 선착순 모집
내 손안에 서울
-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에게 권하고픈 체험·전시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