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한정판 입장권' 제작…매일 선착순 30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2.06. 15:09

수정일 2023.02.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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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전경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5,000장을 제작해 2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30명의 시민에게 무료 배부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로, 원래 입장권이 따로 없다. 하지만 이번에 특별히 유물 기증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박물관의 대표 기증품과 기증자 특전을 담은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을 제작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33명의 기증자로부터 약 3만 6,000여 점의 문화재를 기증 받았다. 기증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과 시대, 장르를 망라하며 소장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증 문화재는 박물관의 보존처리와 조사·연구를 거쳐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매년 특별전시회 개최해 시민들에게 널리 공개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한성백제박물관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은 박물관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객 누구나 1인 1매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월~4월, 5월~7월 입장권이 각각 다른 색상으로 제작돼 박물관을 자주 찾는 시민과 입장권 수집가들에게는 한정판 수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성백제박물관은 입장권을 수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인증과 각종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권 나눔 관련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명예의 전당
한성백제박물관 명예의 전당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다양한 특전을 통해 기증자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증자에게 기증품 내용을 명시한 기증증서 및 감사패를 증정하며, 박물관 로비의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판을 영구 게시한다. 

아울러 박물관 특별전시회 개막식 및 기증자 간담회 등 각종 행사 초청, 박물관 소식지·전시 도록·발굴조사 보고서 등 박물관 간행물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기증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형성하여, 기증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한성백제박물관 대표번호 02-2152-5800, (문화재 기증 관련) 유물과학과 02-215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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