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뷰 여기서 찍으세요! 서울 이색 전망명소 3곳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1.22. 16:19

수정일 2022.11.28. 10:39

조회 18,943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바쁘게 살다보니 벌써 11월,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서울의 전망명소를 추천합니다. 11월 26일 다시 문을 여는 ‘정동전망대’와 주변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세운옥상’, 도심 속 쉼터 ‘세실마루’까지. 이 가을이 가기 전, 전망 좋은 곳에서 쉼과 여유를 느껴보세요. 
정동전망대 내 카페는 이용 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5시까지 주문받는다.
정동전망대 내 카페는 이용 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5시까지 주문받는다.

정동이 한눈에 ‘정동전망대’

| 위치 : 서울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 서소문청사 13층
| 관람 : 주말 09:00~18:00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울시는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를 2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길 등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2020년 2월 코로나19로 개방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재개방요청을 받았다.

정동전망대 시민개방 시간은 매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및 평일은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 정동전망대 내 카페는 이용 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5시까지 주문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하여 입장은 1시간당 39명,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사람만 가능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하여 5명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1층에서 13층 정동전망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해질녘 세운옥상
해질녘 세운옥상
세운옥상에서 바라본 야경
세운옥상에서 바라본 야경

‘세운옥상’ 탁 트인 시야에 반하다

| 위치 : 종로구 청계천로 159
| 관람 : 평일·토요일 10:00 ~ 17:00
| 문의 : 02-2267-5689


세운옥상 전망대는 도심 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조망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세운옥상에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그늘 쉼터, 너른 마당, 녹지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서울시는 2017년 9월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9층 옥상(2572㎡)에 옥상공원과 전망대를 개장했다.

옥상전망대에 올라서면 북쪽으로는 종묘 등이 보이고, 뒤편에는 창경궁과 창덕궁이 보인다. 시야가 탁 트여 주변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커피·일회용 용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서울주교좌성당의 아름다운 외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세실마루 ©김은주
서울주교좌성당의 아름다운 외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세실마루
성공회 세실빌딩 옥상에서 본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성공회 세실빌딩 옥상에서 본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세실마루’에서 도심 속 여유를 느끼다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
| 관람 : 화~일요일 09:00~21:00


세실마루는 국립정동극장 세실(구 세실극장)의 옥상에 조성한 총 566㎡ 규모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이다. 건물 1층에서 세실마루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세실마루에는 관광객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이 찾고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 및 의자, 녹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성공회 성당 등 이 지역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주 근사한 컷을 소장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9시 무료로 운영된다.

한편,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세실극장은 19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로 한국 연극 및 건축문화 가치를 간직한 곳이다. 한 때 폐관 위기에도 몰렸으나 성공회성당,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 등과 함께 정동 역사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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