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억새 흔들리는 이곳, 다시 만나 반가워요!

시민기자 이재몽

발행일 2022.10.26. 10:10

수정일 2022.10.26. 18:33

조회 450

서울억새축제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이니 만큼,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축제가 시작되고 오전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하늘공원. 위드코로나가 시작되고 이제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축제에 방문한 꽤 많은 시민들이 아직은 마스크를 챙기고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하늘공원은 한여름에도 저녁이 되면 선선한데, 올해는 일찍이 세찬 바람이 찾아온 덕분에 패딩을 챙겨 입고 나온 시민도 있었고, 방한 용품을 꼼꼼히 챙겨온 시민들이 많았다. 모두가 안전하게 즐긴 제21회 서울억새축제는 끝이 났지만, 하늘공원은 여전히 억새의 바다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축제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지난 3년간 겪었던 우리 모두가 힘겹게 이겨내 온 아픔 없이 마음껏 자연 그리고 만남의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   
댑싸리밭의 LOVE 조형물
댑싸리 밭의 LOVE 조형물 ⓒ이재몽
억새의 은빛 물결 속에서는 누구나 모델이 된다.
억새의 은빛 물결 속에서는 누구나 모델이 된다. ⓒ이재몽
하늘공원엔 늘 바람이 분다. 은빛 억새도 같이 바람이 된다.
하늘공원엔 늘 바람이 분다. 은빛 억새도 같이 바람이 된다. ⓒ이재몽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던 시기 소망을 적은 쪽지들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던 시기 소망을 적은 쪽지들이 가득하다. ⓒ이재몽
댑싸리 밭에서 아빠와 사진 찍는 아이
댑싸리 밭에서 아빠와 사진 찍는 아이 ⓒ이재몽
억새밭 끝자락에 서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억새밭 끝자락에 서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재몽
눈부신 햇살 아래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
눈부신 햇살 아래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 ⓒ이재몽
하늘공원에 석양이 물들면 억새도 사람들도 모두 금빛으로 물든다.
하늘공원에 석양이 물들면 억새도 사람들도 모두 금빛으로 물든다. ⓒ이재몽
억새로 만든 HOPE 2022 조형물
억새로 만든 HOPE 2022 조형물 ⓒ이재몽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억새 축제는 종료됐다.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억새 축제는 종료됐다. ⓒ이재몽

시민기자 이재몽

변해가는 서울의 모습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