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 빛으로 반짝이는 '강동선사문화축제'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2.10.19. 14:00

수정일 2022.10.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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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선사문화축제 축하 무대에는 많은 공연이 열렸다. ⓒ유서경

지난 10월 7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특설무대에서는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주제는 '빛의 무늬-자연에 새긴 약속'으로 삭막한 도시에 사는 어린 소녀가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한 뮤지컬과 가수 장윤정, 김범수, 세러데이의 화려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질서정연하게 모여 앉아 관람하는 수많은 관객들의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와 환호에 추위도 사라지는 듯했다. 필자도 많은 시민들 속에서 초대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듯했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 시대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로,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자랑한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며 서울 암사동 유적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냈다.

아울러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흘간 저녁마다 진행된 '빛전시 : 빛의 탐험대'에는 긴 산책로에 대형 선사인이 설치돼 빛의 나비, 선사 소망의 나무, 반딧불이의 숲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빛을 감상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들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선사유적지 가는 입구에 아치형 장식을 꾸며 놓아 눈길을 끌었다.
선사유적지 가는 입구에 아치형 장식을 꾸며 놓아 눈길을 끌었다. ⓒ유서경
움스프렌즈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가족들의 모습
움스프렌즈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가족들의 모습 ⓒ유서경
선사유적지로 가는 길의 돌도끼 조형물
선사유적지로 가는 길의 돌도끼 조형물 ⓒ유서경
볼거리, 놀거리에 먹을거리도 가득했던 선사문화축제
볼거리, 놀거리에 먹을거리도 가득했던 선사문화축제 ⓒ유서경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움집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움집 ⓒ유서경
'빛의 무늬-자연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빛의 무늬-자연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유서경
선사문화축제 축하무대 초대가수 세러데이가 열창하고 있다.
선사문화축제 축하무대 초대가수 세러데이가 열창하고 있다. ⓒ유서경
선사문화축제 초대가수 김범수의 무대
선사문화축제 초대가수 김범수의 무대 ⓒ유서경
선사문화축제 축하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선사문화축제 축하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유서경
선사문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놀거리가 가득했다.
선사문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놀거리가 가득했다. ⓒ유서경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놀이로 재미도 한가득이었던 선사문화축제 ⓒ유서경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놀이로 재미도 한가득이었던 선사문화축제 ⓒ유서경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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