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원에 흠뻑 취하고 왔어요! 서울정원박람회
발행일 2022.10.07. 10:38
‘2022 서울정원박람회'가 9월 30일~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된다. ©엄윤주
‘2022 서울정원박람회'가 9월 30일~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렸다. 올해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정원>이라는 주제로 정원 작가, 학생, 시민이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중 19개 정원들은 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상시전시될 예정이라 박람회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박람회다. ©엄윤주
올해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정원>이라는 주제로 정원 작가, 학생, 시민이 조성한 28개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엄윤주
201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작가정원(4개소), 학생정원(6개소), 시민정원(8개소), 팝업가든(9개소), 참여정원(1개소) 등이 조성되었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자치구마다 세워져 목공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취향껏 직접 즐겨볼 수도 있었다. 최근 인기가 높은 나무도마부터 무료체험으로 진행된 독서거치대를 손수 만들어보는 즐거움도 누렸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이다. 정원박람회의 동선은 공원 서문 문화광장을 들머리로 삼아 찾아보기 좋았다. 문화광장 주변으로 박람회 목공한마당, 시민정원사, 가든센터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서울시 시민정원사들이 세운 체험부스에서는 국화화분심기, 손수건물들이기, 꽃씨나눔 등이 이뤄졌다. 다시금 피울 화사한 꽃을 기대하며 분꽃, 디기탈리스 같은 꽃씨도 받았다.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2인 1조로 나뉘어 작가정원을 해설해주는 시민 주도 해설 프로그램도 담당했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이다. 정원박람회의 동선은 공원 서문 문화광장을 들머리로 삼아 찾아보기 좋았다. 문화광장 주변으로 박람회 목공한마당, 시민정원사, 가든센터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서울시 시민정원사들이 세운 체험부스에서는 국화화분심기, 손수건물들이기, 꽃씨나눔 등이 이뤄졌다. 다시금 피울 화사한 꽃을 기대하며 분꽃, 디기탈리스 같은 꽃씨도 받았다.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2인 1조로 나뉘어 작가정원을 해설해주는 시민 주도 해설 프로그램도 담당했다.
다육식물 화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엄윤주
학생, 시민, 작가들이 조성한 정원 작품은 문화광장에서 청운답원(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창포원에 꾸며진 시민정원 작품 중에는 전문작가 못지 않은 신선한 테마의 학생정원들도 눈길을 모았다. 시민이 꾸민 정원 작품 중 ‘정원우체부 : 꽃, 안부를 나누다’ 정원은 제목처럼 편지봉투 조형물 가득 담긴 꽃들이 그동안의 안부를 물어오는 듯했다. ‘꿈빛잡화점’이란 제목의 팝업가든 작품에서는 꿈이 가득 담긴 듯한 꽃화분들이 관람객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작가정원, 학생정원, 시민정원, 팝업가든, 참여정원이 동선을 따라 조성되었다. ©엄윤주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끌었던 장미원은 관람객들이 주로 찾았던 인기 포토존이었다. ©엄윤주
시민정원사들은 박람회 기간 2인 1조로 나뉘어 시민들에게 작가정원을 해설해주었다. ©엄윤주
박람회장에는 정원의 모든 것을 담은 듯 다양한 내용의 정원산업전도 함께 열렸다. 정원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는 물론이고, 정원산업의 최신 경향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서울시 공공정원에 많이 심어진 나무수국과 같은 인기 수종의 이름과 국적을 자세히 알 수 있어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박람회 덕분에 가을에 만날 수 있었던 장미원은 화려한 색감으로 훌륭한 포토존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은 드넓은 정원박람회 관람의 오아시스 같은 휴식이 되어 주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서인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도 무척 많았다. 필자도 문화광장 주변에서 운영되는 정원산업 마켓에서 평소 관심있던 크로톤 화분을 구매해 보았다. “인생은 정원을 바라 보는 것과 같다”는 속담처럼 이번 행사는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서인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도 무척 많았다. 필자도 문화광장 주변에서 운영되는 정원산업 마켓에서 평소 관심있던 크로톤 화분을 구매해 보았다. “인생은 정원을 바라 보는 것과 같다”는 속담처럼 이번 행사는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엄윤주
목공한마당에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엄윤주
서울정원박람회 메인무대에서 흥겨운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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