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설을 무장애공간으로…'서울어울림체육센터' 생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8.30. 14:40

수정일 2022.08.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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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관 예정인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설계 조감도
2025년 개관 예정인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설계 조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과 전문체육인이 함께 어울려 수영, 볼링,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생 체육시설인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오는 2025년 노원구 수락산역 인근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8월 30일 수락산역 인근 건립부지(노원구 상계동 1268)에서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착수한다.

타 권역에 비해 스포츠 취약계층을 배려한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스포츠 취약계층이 모두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운동시설인 만큼, 모든 공간이 무장애공간으로 설계됐다. 시는 이미 설계 단계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1층 출입구 앞 광장 조감도
1층 출입구 앞 광장 조감도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만 4,779㎡,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수영장, 볼링장, 다목적체육실과 장애인 전용 다목적공간, 재활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수영장에는 휠체어를 탄 채로도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되고,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유아를 위한 전용풀도 각각 마련된다.

지하 1층에 마련되는 볼링장은 지역주민부터 장애인, 전문 체육인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32레인 시설로 조성하고, 장애인 경기도 가능하도록 레인에 가이드레일도 설치한다.
(위) 수영장(1층) / (아래) 다목적체육관(3층)
(위) 수영장(1층) / (아래) 다목적체육관(3층)

다목적체육실은 농구, 배구 등 일반적인 실내체육뿐만 아니라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경기 ‘골볼’, 공을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점수를 주는 경기 ‘보치아’ 등과 같은 대표적인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시설로 조성된다.

모든 출입구에는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는 기준보다 더 완만하게 설치한다. 엘리베이터는 휠체어 이용자가 여러 명 탑승할 수 있도록 일반보다 더 크고 넓게 설치한다. 또한, 건물 주출입구 앞에 광장을, 각 층에는 계단식 옥상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체육정책과 02-2133-4161, 도시기반시설본부 02-370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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