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고즈넉한 여름 풍류 즐겨 보아요!

시민기자 이은선

발행일 2022.08.16. 09:09

수정일 2022.08.16. 16:36

조회 474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은선

충무로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는 우리 조상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도심 속 한옥에서 즐기는 여름 나기를 주제로 한 <남산골 바캉스>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되었다.

8월 28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전 회차가 1분 만에 매진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였다. 다행히 필자는 예약에 성공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안쪽의 윤씨가옥 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공예관 안쪽의 윤씨가옥 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이은선

<남산골 바캉스> 프로그램은 남산골한옥마을 좌측 전통공예관 안쪽에 위치해 있는 윤씨가옥 사랑방에서 진행됐다. 예약한 시간 동안 한옥에서 간단한 다과를 맛볼 수 있으며 멋진 인증 사진 촬영과 한국 전통놀이들을 즐길 수 있었다.
전통음식 연구가가 직접 만든 수제 먹거리들이 제공된다.
전통음식 연구가가 직접 만든 수제 먹거리들이 제공된다. ⓒ이은선
1인당 1다과상이 제공되었다.
1인당 1다과상이 제공되었다. ⓒ이은선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인 리유저블 컵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인 리유저블 컵 ⓒ이은선

먼저 준비된 다과상에는 전통음식 연구가가 직접 만든 수제 먹거리가 올라왔다. 먹을 거리로는 꽃 증편, 수제 육포, 수제 양갱이 나왔고 마실 거리로는 커피와 음료 중 선택이 가능했다. 필자는 직원의 추천으로 하동의 황매실로 담궈 숙성시킨 매실차, 제주감귤과 한라봉으로 맛을 낸 감귤한라봉주스를 주문했다.
한옥 체험은 물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한옥 체험은 물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은선
 한옥에서 즐기는 고즈넉함이 매력적이다.
한옥에서 즐기는 고즈넉함이 매력적이다. ⓒ이은선

체감온도가 3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음에도 한옥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었다. 다양한 체험들로 한 시간 반의 예약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전시 관람이나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니 아쉬운 마음을 다른 문화 체험으로 달래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의 여름 풍류를 느껴 보고 싶다면, 이 여름 남산골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남산골한옥마을

○ 위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 교통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전통가옥 관람시간 : 오전 9시 ~ 밤 9시(4~10월), 오전 9시 ~ 저녁 8시(11~3월) (※ 전통정원은 24시간 개방)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문의: 02-2261-0517

시민기자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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