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어린이집 70곳에 '서울형 전임교사' 배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6.30. 15:18

수정일 2023.05.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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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70개소에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한다.
서울시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70개소에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한다.

서울시가 장애 영유아에 양질의 맞춤보육을 지원하고자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7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한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올해 3월부터 서울시가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상주형 정규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경우 업무를 대체할 여유 인력이 충분치 않은데다가 휴가에 따른 보육 공백을 채우기 위해선 별도로 대체교사 파견을 요청해야 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에 제약이 큰 상황이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약자와 함께 발맞추어 동행하는 서울시 보육사업으로 평상시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는 담임교사로 활동한다.

올해 3월 최초 선정된 140개소의 어린이집 중에도 장애아 전문과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56개소가 포함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장애 영유아에 대한 보육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장애아동을 보육하는 담임교사의 경우 보육에 대한 부담과 책임이 더욱 큰 만큼, ‘서울형 전임교사’를 투입하여 장애아 전담 교사의 보육활동을 보조함으로써 장애아동과 교사의 교감시간을 늘리고 교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7월 중 장애아 전문과 통합 어린이집 7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형 전임교사’ 확대 지원에 나선다.

서울 소재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총 8개소로, 지난 3월 1개소와 이번 7개소 추가 배치로 서울 소재 전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서울형 전임교사’가 지원된다.

장애아 현원 1명 이상을 보육 중인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총 337개소로(2022년 6월 기준), 지난 3월 55개소에 이어 63개소의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에 ‘서울형 전임교사’가 배치된다.

이번 장애아 전문과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서울형 전임교사’ 배치를 통해 장애 영유아 보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담임교사의 휴가권과 휴게시간 보장으로 교사의 업무환경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장애아 전문과 장애아 통합 시설에 지원되는 ‘서울형 전임교사’에 국공립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특수교사 또는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에 맞는 수당(월 30~40만 원) 또한 지급한다. 인건비의 경우 매년 호봉을 인상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장애아 전문과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명단은 7월 4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별 채용 상황은 관심 있는 어린이집에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 서울시보육포털
문의 : 보육담당관 02-2133-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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