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송파대로 잇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생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25. 15:28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앞 조감도
양재~염곡~세곡을 지나 복정역까지 연결하는 헌릉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된다.
서울시가 강남대로 영동1교~헌릉로 복정역에 이르는 9.7㎞ 구간에 단계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내곡지구,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 개발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통해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강남대로 영동1교~헌릉로 복정역에 이르는 9.7㎞ 구간에 단계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내곡지구,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 개발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통해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현황
또한 시는 동남권의 중앙버스차로 연결망을 구축·완성해 교통 체계를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4년 개통한 강남대로와 2008년 완성된 송파대로로 사이를 중앙버스차로로 연결하면, 도심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및 복정역 환승센터도 연계해 수도권 대중교통 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 개통한 강남대로와 2008년 완성된 송파대로로 사이를 중앙버스차로로 연결하면, 도심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및 복정역 환승센터도 연계해 수도권 대중교통 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계별 공사구간
1구간 청계산 입구 교차로~내곡IC 3.2km 6월 초 착공…2022년 연말 개통
먼저 사업 1구간인 청계산입구교차로∼내곡IC까지 3.2km에 대해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6월 초부터 신속하게 공사를 시행한다.
현재 이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 중이나, 염곡IC, 내곡IC 등 고속도로 연결램프 주변에서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거나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버스가 뒤엉키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 중이나, 염곡IC, 내곡IC 등 고속도로 연결램프 주변에서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거나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버스가 뒤엉키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황(좌) 램프 주변 엇갈림 발생 개선, 개선(우) 램프 주변 엇갈림 해소
이에 시는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고 도로 중앙에는 양방향 중앙정류소 8개소를 설치한다. 횡단보도 4개소도 신설돼 주민들의 보행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구간 완공시 신사역~내곡IC 중앙버스차로 이어져, 버스 속도 27% 향상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연결하는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1.5km) 공사도 바로 이어서 들어간다.
이 구간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역)이 만나는 곳에 가로변에 산재돼 있는 광역·간선·지선버스 정류소를 통합해 도로 중앙 정류소를 설치한다. 신분당선과의 환승 편의를 더함으로써 강남대로 축의 새로운 광역 환승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김없이 이어져 중앙↔가로변 버스차로 전환지점에서 발생했던 버스와 일반차량 간 엇갈림이 해소되고, 버스 통행속도도 약 27%(14.9㎞/h→19.0㎞/h)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역)이 만나는 곳에 가로변에 산재돼 있는 광역·간선·지선버스 정류소를 통합해 도로 중앙 정류소를 설치한다. 신분당선과의 환승 편의를 더함으로써 강남대로 축의 새로운 광역 환승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김없이 이어져 중앙↔가로변 버스차로 전환지점에서 발생했던 버스와 일반차량 간 엇갈림이 해소되고, 버스 통행속도도 약 27%(14.9㎞/h→19.0㎞/h)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2023년 시행) 주요사업 내용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도로 이용 당부...공사중 교통불편 최소화 노력
시는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차로 수를 최대한 확보하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6월 말 주요 공정이 시작되면 불가피하게 차로 점용 및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도로 활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시는 당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함으로써 서울의 동남권 대중교통의 효율성·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말 주요 공정이 시작되면 불가피하게 차로 점용 및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도로 활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시는 당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함으로써 서울의 동남권 대중교통의 효율성·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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