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골목순찰 '안심마을보안관' 출동! 15개 구역에서 활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4.20. 16:36

수정일 2022.04.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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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부터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이 시작된다.
4월 21일부터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이 시작된다.

4월 21일부터 서울시내 15개 구역에서 1인가구의 밤길 안전을 지켜주는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이 시작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심야시간(평일 21시~익일 2시 30분) 2인1조로 구성된 보안관이 동네 골목 곳곳을 누비며 위급상황이 일어나진 않는지 범죄가 발생하진 않는지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을 말한다. 

올해부터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한다. 시는 지난 1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시민 신청을 받은 총 71개소 중 현장 확인 및 1인가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활동구역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전직 경찰, 군 간부, 태권도·유도 등 유단자 등 우수한 63명의 보안관 인력을 선발해 1인가구의 밤길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15개소)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15개소)
활동 대상 지역(행정동 기준)
강서구 화곡본동 일대 관악구 서원동 일대 광진구 화양동 일대
금천구 독산3동 일대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동작구 사당1동 일대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성북구 동선동 일대 용산구 청파동 일대
은평구 응암3동 일대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강남구 논현1동 일대(시민)
강동구 천호2동 일대(시민) 강북구 수유3동 일대(시민) 구로구 구로4동 일대(시민)

또한 구별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경비업 전문업체를 선정해 순찰코스 선정, 보안관 선발·교육 및 운영·관리 등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순찰코스 선정에 있어 다중위험평가(Multi-Layered Risk Asssessment)라는 기법을 적용, 범죄위험 발생가능성, 피해 영향도, 성범죄자 거주지, CCTV 분포도 등을 고려한 안전취약지구를 선정하고 순찰코스 지정 시 이 구역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보안관은 경비업법 제10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성폭력, 아동성범죄, 폭력행위 등의 범죄경력자 제외)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력은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현장교육 외에 한국경비협회가 주관하는 24시간의 신임 경비교육 이수, 국민체력100(3등급 이상) 인증 등을 거쳐 경찰서에 경비원 배치 신고를 마친 후 안심마을보안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심마을보안관 BI(좌)와 근무복(우)
안심마을보안관 BI(좌)와 근무복(우)

아울러 심야시간 골목 곳곳을 누비는 안심마을보안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근무복·안심장비 등이 지급되고 구역별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밤길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경비 전문업체의 역량을 살리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지속적으로 보안관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홀로 밤길이 두려운 1인가구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 서울 1인가구 포털
문의 :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 02-2133-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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