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어떻게 진행될까? 서울역에서 사전투표해 보니...
발행일 2022.03.04. 11:50
선거에서 한 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소중한 국민의 한 표를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만약 환산한다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4,7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대통령 선거는 이보다 더 높아서 무려 6,700만 원의 가치다. 여기에 미래 가치까지 더한다면 한 표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행사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의 막이 올랐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선거와 달라지는 점들이 꽤 있다. 사전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참여하고, 본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보았다.
그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행사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의 막이 올랐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선거와 달라지는 점들이 꽤 있다. 사전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참여하고, 본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보았다.
'한 표의 무게,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듭니다.' Ⓒ조송연
서울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차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는 서울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서울역 3층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조송연
서울역 사전투표소는 서울역 맞이방 3층의 KTX 타는 곳 앞에 설치됐다.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으로 구별하여 투표가 이루어지며, 관내 선거인의 투표소는 2곳, 관외 선거인의 투표소는 7곳이 있었다.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 Ⓒ조송연
기자는 관외 선거인으로 관외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서명 혹은 지문을 찍고, 투표 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았다. 관외 선거인은 반드시 투표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한 후에 관외 사전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방역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른 체온 측정 시 만약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투표 사무원과 함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또한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3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방역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른 체온 측정 시 만약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투표 사무원과 함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또한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3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바닥에는 거리 두기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어 거리 두기를 하며 줄을 선다. Ⓒ조송연
투표 과정은 간단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투표소 내 인원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유권자가 많이 몰릴 경우 오래 기다릴 수도 있으니 사전 투표 기간과 본 투표 기간에 적절히 분산되어 안전하게 투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의 관외 투표소 입구 Ⓒ조송연
그렇다면 3월 9일 본 투표는 어떻게 진행될까?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확진 또는 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외벽에 본 투표 방법이 적혀 있다. Ⓒ조송연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사전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해야 한다. 투표소는 배부된 투표 안내문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와 본 투표 모두 한 명의 후보자만 선택해야 하고, 투표할 때에는 반드시 기표소에 마련된 기표 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도장을 찍거나 다른 표시를 하게 되면 무효표로 처리된다. 또한 기표소 안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하면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게 되니 주의하자.
사전투표와 본 투표 모두 한 명의 후보자만 선택해야 하고, 투표할 때에는 반드시 기표소에 마련된 기표 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도장을 찍거나 다른 표시를 하게 되면 무효표로 처리된다. 또한 기표소 안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하면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게 되니 주의하자.
정책과 공약을 확인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바란다. Ⓒ조송연
미래 5년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작년의 재보궐선거와 재작년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의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을 살짝 상회하는 선에서 멈췄다. 이번 대선은 서울시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가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19로 투표소에 가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될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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