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서북·동남권에 여의도공원 9배 녹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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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2.25. 15:36

수정일 2022.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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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공원녹지를 확대한다. 사진은 월드컵공원
서울시는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공원녹지를 확대한다. 사진은 월드컵공원

서울시는 공원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총 215만㎡의 공원과 녹지를 2026년까지 확충한다. 이는 여의도공원(23만㎡)의 약 9배의 규모로, 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① 서남권역: ‘거점공원’ 15곳,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서남권역은 구시가지와 준공업지역 등이 밀집돼 있고 도로‧교통시설 비중이 높아 대표적으로 공원녹지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재활용센터 이전 부지, IC 녹지대 등 유휴 공공용지를 활용해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총15개소(총10만㎡)의 거점공원을 신규 조성한다.

올해 조성되는 신규 거점공원은 ▴양천구 목동 408-78 재활용센터 이전부지 일대 1개소 ▴구로구 개봉동 오류 IC 녹지대 및 구로동 주택가 구유지 일대 등 2개소이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 중 무허가건물, 경관불량 및 주택가 인접 훼손지 85만㎡에 대해서 생활밀착형 여가 및 힐링공간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구로구 온수동 산4-3 일대 온수근린공원 ▴관악구 봉천동 및 신림동 일대 관악산근린공원 2개소 ▴양천구 신월동 350-31 일대 온수근린공원 ▴강서구 염창동 산30-64 일대 염창근린공원 등 5곳에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한다.

더불어 산책로‧둘레길 등 여러 곳에 분산된 녹지는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단절 없이 걸을 수 있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로 만든다.
양천 목동 재활용센터→오픈 스페이스 녹지 조성 / 구로 구로동 오류IC 녹지대→친환경 농업공원 조성 계획도 / 구로 개봉동 경로당부지→시니어 커뮤니티 공원 이미지

② 서북권역: 백련산 ‘복합힐링공원’, 봉산 ‘치유의 숲’ 등 체험형 공원 조성

서북권역은 봉산, 안산, 백련산 등 지역주민들이 애용하는 산림형 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안산 무장애길, 홍제천 하천길 등 다양한 초록길을 연결하고 녹지를 추가 확충한다. 핵심적으로 ‘백련근린공원’과 ‘봉산 치유의 숲’을 활용해 100만㎡ 대규모 체험형 공원을 조성해 서북권 대표 공원명소로 키운다.

‘백련근린공원’은 참나무·벚나무가 가득한 테마숲과 유아숲체험장이 있는 ‘테마형 복합힐링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백련산 등산로, 안산 자락길, 홍제천 하천길 등 총 4.8km 길도 정비한다.

은평구 봉산의 편백나무 숲 일대에는 ‘치유의 숲’(23만㎡)을 조성해 서북권을 대표하는 테마형 공원으로 만든다. 이미 조성된 편백나무숲, 전망대, 정자, 누리마루 쉼터 등과 연계하고 주변 산책길‧둘레길 등과도 연결해 시민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은평구 봉산의 편백나무 숲 일대에 조성할 ‘치유의 숲’
은평구 봉산의 편백나무 숲 일대에 조성할 ‘치유의 숲’

③ 동남권역: 최대 수변공원 ‘위례호수공원’ 7월 1단계 개방

동남권역엔 축구장 28배 규모인 19만9,000㎡의 최대 수변공원인 ‘위례호수공원’(가칭)을 조성한다.

‘위례호수공원’은 위례택지지구 내 위치한 기부채납 공원으로, 오는 7월 1단계로 일부 개방하고(17만5,000㎡), 2025년 나머지(2만4,000㎡)를 개방한다. ‘위례호수공원’에는 각종 수경시설, 물 놀이터, 체육시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놀이터,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생태환경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남권역에 조성할 위례수변공원 조감도
동남권역에 조성할 위례수변공원 조감도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현재 공원녹지 불균형 해소가 가장 시급한 서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제반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원녹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원녹지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히 확충해 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공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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