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귀여운 '까망돌도서관' 구석구석 살펴봤어요
발행일 2022.02.11. 11:20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새롭게 개관한 '까망돌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서울 동작구 서달로 129에 오픈했다. 까망돌이라는 도서관 이름도 특색 있는데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살리고자 옛 흑석동을 지칭한 '검은돌 마을'에서 유래했다. 흑석동에는 그간 공공도서관이 없었다고 하는데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들어서자 벌써부터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새롭게 개관한 '까망돌도서관'ⓒ김재형
도서관, 문화와 쉼을 품다!
주차장도 마련돼 있고 지하철을 이용 시 흑석역(9호선)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도착하니 스마트 도서관 기기가 비치돼 있다. 이용자들이 예약 신청한 도서를 보다 편리하게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에 스마트 도서관 기기가 비치돼 있다.ⓒ김재형
내부 공간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2층은 주차장이며 지하 1층은 공연장과 프로그램실이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까망돌 공연장 안을 들여다보니 넓은 공간과 방송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프로그램실은 학습할 수 있도록 개인 테이블이 놓여 있어 활용도가 크다.
지하 1층에 공연장이 있다.ⓒ김재형
혼자 방문해도, 가족까리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공간 구조!
1층 맘스하트카페는 아직 이용할 수 없어서 2층 북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2층 북카페는 벽면이 모두 유리로 돼 있어서 전망이 좋다. 이 가운데 아늑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 파라솔을 설치한 자리가 돋보인다. 일반 카페만큼 전망도 좋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가 인상 깊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3,300원을 시작으로 4,500원 미만으로 각종 차와 커피, 스무디, 에이드 등이 있다. 호떡, 핫도그 등 간식으로 잠시 허기를 달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도서관인 만큼 유기농 주스와 우유 등도 판매하고 있다.
2층 북카페는 웬만한 카페만큼 분위기가 좋다.ⓒ김재형
3층은 가족자료실과 창작공작실이다. 감각적인 책꽂이에 꼽혀 있는 잡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종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는 대형 의자와 소형 의자가 적절히 놓여 있다. 개인 방문, 가족 단위 등 특색에 맞춰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특히 창가 쪽으로 향해 비치돼 있는 의자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무척이나 좋아 보인다. 외벽의 구조물 사이로 비치는 독특한 빛의 모양도 도서관의 특색을 더하는 느낌이다.
방문객이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는 대형 의자가 놓여져 있다.ⓒ김재형
동아리실 이용 신청은 3월부터
별도의 공간에는 동아리실이 마련됐다. 동아리실 이용 신청기간은 3월부터이며 동작구 독서동아리에 등록된 동아리, 공익목적의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제출하면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창작공작실은 3D 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을 활용해 상상 속 제품을 만드는 공간이다. 아쉽지만 아직 대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으며 추후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층은 가족자료실의 콘셉트에 맞춰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도록 꾸며져 있다. 파스텔톤의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이야기방은 삼삼오오 모여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3층은 가족자료실의 콘셉트에 맞춰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도록 꾸며져 있다. 파스텔톤의 편안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이야기방은 삼삼오오 모여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족자료실은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도록 꾸며져 있다.ⓒ김재형
4층은 일반자료실과 세미나실이 있어 어른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가장 인기가 있어 보이는 공간은 대형 테이블에 개인 칸막이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이 독서는 물론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책이 비치돼 있고 신작자료는 서점에 온 것처럼 예쁘게 진열했다. 이곳 역시 창가 쪽에 의자와 테이블이 많다. 일반 의자도 있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아늑한 의자가 있어서 잠시나마 호사로움을 즐길 수 있다.
독서는 물론 노트북 작업 등이 가능한 4층 일반자료실 ⓒ김재형
신작 도서가 예쁘게 전시돼 있다.ⓒ김재형
4층에서 계단을 따라 5층으로 올라가면 문화예술 자료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미술, 디자인, 음악, 대중문화, 영화, 육아, 건강과 관련된 책이 있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에 맞춰 조금 더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많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까망돌도서관을 구경하다 보면 각종 벽면은 물론 출입구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그냥 지나가며 놓치기에는 아쉬운 멋진 작품들이니 눈여겨 보기를 추천한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에 맞춰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김재형
운영시간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향후 예술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니 문화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까망돌도서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 129
○ 교통 : 9호선 흑석역 3번출구에서 525m
○ 운영시간 : 화~금 09:00~18:00, 토~일 09:00~17:00(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 까망돌도서관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815-3701
○ 교통 : 9호선 흑석역 3번출구에서 525m
○ 운영시간 : 화~금 09:00~18:00, 토~일 09:00~17:00(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 까망돌도서관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8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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