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인기…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24. 15:53

수정일 2023.05.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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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유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공유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 참여)에서 시행 중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관련기사]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400개로 늘린다!

올해는 총 40개 공동체(150개 어린이집 참여)까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신규 참여할 26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아 공동체 단위 1~2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집 이용권역으로 통학거리 10분 이내인 3~5개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며, 어린이집 간 상생·협력을 통한 변화를 희망하는 곳으로 구성하면 된다. 하나의 공동체엔 국공립어린이집·서울형어린이집·현원100인 이상인 어린이집 중 1개소 이상이 포함돼야 하며, 민간·가정·법인단체·사회복지법인·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1개소 이상 포함돼야 한다. [관련기사] ☞보육 환경 장점만 모았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특별한 이유

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형태의 보육 모델, 놀이 프로그램 등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적용돼 한층 더 시너지 효과를 내고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함께 어린이집’, ‘생태친화 어린이집’ 등의 보육 모델을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공동체별로 원하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부담 등의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던 프로그램, 야간 보육, 새로운 놀이프로그램, 공동 통학차량 등 얼마든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육 프로그램으로 실행할 수 있다.

‘다함께 어린이집’은 부모 등 양육자와 지역사회가 어린이집과 하나의 보육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으로, 어린이집과 양육자가 신뢰 관계를 쌓고, 유아숲‧공원 등 지역사회 내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는 유형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학습교재‧교구 중심의 교실 안 보육에서 탈피해서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체험하며 놀이활동을 하는 보육방식이다.
양천구 이음공동체 텃밭 가꾸기 활동(좌), 송파구 위례공동체 공유나눔장터 활동(우) 모습
양천구 이음공동체 텃밭 가꾸기 활동(좌), 송파구 위례공동체 공유나눔장터 활동(우) 모습

서울시는 올해 전 자치구로 확대되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해 운영도 대폭 개선했다. 실적 제출 등 서류 부담을 줄이고, 예산 집행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다양한 보육 모델과 놀이 프로그램이 개발·실행될 수 있도록 특화프로그램비(5백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시설별 생태환경조성비(연 70만원)와 자치구별 공동체 총괄지원인력 수당(월19~24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교사 및 원장 활동 수당(월5~10만원)도 기존 교사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지원하던 ▴보조교사 배치 시 공유어린이집에 우선 배정(1명) ▴공동체별 운영협의회 운영비(월10만원)도 지속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을 참고하거나 관할 자치구 보육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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