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선유고가차도' 철거…9일 여의도 방면부터 통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2.07. 15:00

수정일 2021.12.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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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고가차도 전경
선유고가차도 전경
건설된 지 30년 된 ‘선유고가차도’가 내년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서울시가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일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선유고가차도를 내년 12월까지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선유고가차도 철거 후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과도 연계해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철거 공사는 12월 9일 0시 목동에서 여의도 방면부터 시작되는데요, 국회대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우회도로 정보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서울시가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선유고가차도’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하기로 하고, 철거공사를 오는 12월 9일 0시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부터 시작한다. 

1991년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된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주변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현재 고가와 하부도로(국회대로-선유로 교차로)로 이원화됐던 도로 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된다. 특히 차로 수는 유지하되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 폭은 6.8m에서 13.12m로 2배 넓힌다.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및 도로 다이어트와도 연계해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철거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9일부터 내년 5월까지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 2차로(260m)가 먼저 철거된다. 

이후 선유도방면(목동→선유도) 2차로(272m) 차량통제와 철거에 들어가 2022년 9월까지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시점부인 목동방면 2차로(129m)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하면 모든 철거 공사(총 661m)가 마무리된다. 

여의도방면 철거공사 기간 중 차로는 여의도 방면 2차로, 인천방면 3차로 등 5차로가 운행되며, 양화대교 방면은 정상 운행된다. 선유도방면 철거공사 기간 중 차로는 양화대교 방면 2차로, 양남사거리 방면 2차로가 운영된다.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주로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 위주로 시행된다.

서울시는 철거기간 중 국회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 안내
우회도로 안내

우회도로 안내

○ 신월IC → 합정, 서강, 마포 방면
- 신월IC → 신월여의지하도로 이용 → 마포대교
- 신월IC → 화곡고가 신정네거리역 방면 또는 홍익병원사거리 목동역 방면 → 목동역 방면 → 오목로 → 영등포로 → 마포대교
- 신월IC → 오목로 → 영등포로 → 영등포청과시장사거리 당산 방면 → 영신로 → 양평로 → 양화대교
○ 합정 → 신월IC 방면
- 양화대교 → 노들로 현충원 방면 → 당산역 → 양평로 영등포역 방면 → 영신로 → 홍익병원사거리 신월IC 방면 → 신월IC
- 양화대교 → 노들로 현충원 방면 → 당산역 → 양평로 목동 방면 → 목동서로 → 국회대로 신월IC 방면 → 신월IC
○ 마포, 서강 → 신월IC 방면
- 마포 → 마포대교 → 신월여의지하차도로 이용 → 신월IC
- 마포 → 마포대교 → 여의대로 → 영등포로터리 영등포시장 방면 → 영등포로 → 오목로 → 목동오거리 신월IC 방면 → 국회대로 → 신월IC
- 서강 → 서강대교 → 국회대로 → 여의서로 → 서울교 영등포역 방면 → 영등포로 → 오목로 → 목동오거리 신월IC 방면 → 국회대로 → 신월IC

국회대로를 이용해 신월IC→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화곡고가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하거나,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강북→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 후 양평로를 이용해 목동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간 단절 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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