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포인트, 선릉과 정릉

시민기자 최재원

발행일 2021.05.24. 10:40

수정일 2021.05.24. 17:25

조회 846

조선 왕릉은 519년 동안 지속된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의 무덤이 완벽하게 보존된 유적지다. 조선 왕조의 무덤은 총 119기이며, 그중 임금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왕릉은 42기다. 북한 개성에 있는 2기를 제외한 40기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늘은 40기 중 서울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선릉'과 '정릉'을 소개한다.

사적 제199호로 지정된 서울 선릉과 정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 조선 11대 중종의 능이 모셔진 곳이다. ‘유적지’라는 선입견이 주는 딱딱한 분위기와 달리, 내부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산책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다. 서울 선릉과 정릉 숲길은 아름드리나무들로 가득하다. 강남 한복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울창함이다. 면적이 무려 240,589㎡(약 7만 평)이라고 하니, 작은 숲이라고 여겨도 될 듯하다. 서울 선릉과 정릉 뒤로는 강남의 빌딩 숲이 펼쳐진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와 도심의 화려함이 이색적인 조화를 자아낸다. 선릉과 정릉과 같이 도심 속 유적지는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도심 속 한복판에 위치한 '정릉(중종의 능)'의 풍경 ⓒ최재원
도심 속 한복판에 위치한 '정릉(중종의 능)'의 풍경 ⓒ최재원
정릉과 정자각 앞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최재원
정릉과 정자각 앞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최재원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 '선릉' 전경 ⓒ최재원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 '선릉' 전경 ⓒ최재원
선릉에서 본 정자각과 강남 도심 빌딩숲 ⓒ최재원
선릉에서 본 정자각과 강남 도심 빌딩숲 ⓒ최재원

■선릉과 정릉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00길 1
○이용시간
- 3월~10월: 화~일 06:00~21:00
- 2월: 화~일 06:00~18:00
- 11월~1월: 화~일 06:30~17:30 (월요일 휴무)
○이용료
- 만 25세~만 64세 개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800원
- 만 24세 이하 혹은 만 65세 이상 국민 무료

시민기자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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