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면 영화·전시회·경복궁 야간개장이 공짜!
발행일 2021.04.14. 13:16
2021 한복문화주간 4.9.(금)~18.(일)까지 다양한 혜택
봄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핀 경복궁 야간개장의 모습 ⓒ이경애
나무에는 새싹이 돋고 봄꽃이 만개한 요즘, 예년과 달리 개나리와 벚꽃이 일찌감치 피고 주말에는 비까지 내려 제대로 꽃구경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 설레는 마음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일상이 즐거워지는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옷매무새가 단정하고 아름다운 한복 ⓒ이경애
바로 ‘한복문화주간’이다. 한복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민족 고유의 의복으로서 짧은 저고리와 풍성한 치마폭은 편안하면서 아름다움을 자랑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감으로 화려함을 지니고, 옷 매무새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보통은 특별한 날에 입는 의상이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복을 일상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복문화주간이 마련됐다.
한복문화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한복문화주간
2021 한복문화 주간은 4월9일(금)부터 18일(일)까지다. 서울을 포함한 7개 지역(남원, 전주, 경주, 상주, 진주, 곡성)에서 체험과 전시,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한복을 입으면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프로야구 한복시구·시타 행사와 케이팝과 만나 변신한 한복전시회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복사랑관에서 운영되는 한복문화주간 이벤트 ⓒCGV
한복문화주간 동안 CGV에서는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CGV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 등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서복', '자산어보' 외 한국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각 영화관마다 특정 회차별 선착순 11명을 대상으로 하며, 한복을 착용한 본인의 홍보사진을 인증시 1일 1회 혜택이 주어진다.
케이팝 X 한복 기획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케이팝 X 한복' 기획전시회도 열린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지코, 청하,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에이티즈, 카드 등 8개 팀의 한류스타들이 뮤직비디오나 무대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 총 25벌을 전시한다. 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4월13일(월)부터 25일(일)까지 10시 ~ 18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간당 50명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현장에서 일정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으로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중 인스타그램 상위 인기게시글 10명을 선정해 라카이코리아 스니커즈를 준다.
한복 공방 일일교육 ⓒ한복문화주간
한복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 체험도 마련됐다. 한복문화 주간동안 전국 23개소 한복 공방에서 한복제작, 고쳐입기, 소품 및 인형만들기 등의 일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체험별 체험비와 재료비는 공방마다 상이하며, 신청은 한복문화주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에서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관람 대상자가 된다. ⓒ이경애
더불어 2021년 4월 1일(목) ~ 5월 31일(월)까지 개방하는 2021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개장에서 한복을 입으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인기가 많아 선착순 티켓 예매가 이미 5월말까지 꽉 차있는 상태다. 미리 예매를 못했다면 한복을 꺼내입고 가보자. 예약 없이도 당당하게 입장할 수 있으니 그 혜택이 쏠쏠하다.
행복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이 되는 방법 ⓒ이경애
명절은 아닌 날, 하루쯤 한복을 입고 거리를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단아하면서도 고운 한복을 입는다면 특별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 있고 더불어 우리 전통 의상에 대한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2021 한복문화주관
○ 일시: 2021. 4.9.(금)~18.(일)
○ 홈페이지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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