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점자도서관이 있다?!

시민기자 한춘석

발행일 2021.04.06. 09:10

수정일 2021.05.04. 09:23

조회 393

손으로 읽는 글씨는 어떤 느낌일까?

한국점자도서관은 1969년 시각장애인이었던 고 육병일 선생이 세웠다. 한국 최초의 점자도서관이며 1999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터넷 전자도서관을 설치한 곳이다.

도서관은 점자도서를 비롯하여 촉각도서, 묵점자, 혼용도서, 점자라벨도서 등의 대체자료와 오디오 CD도서, 디지털 음성도서를 소장 자료로 구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환, 질병 등으로 독서에 장애를 겪는 독서 장애인들의 문화, 오락, 평생교육 측면에서 삵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접 촉각 글씨를 만져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으며, 추후 운영재개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점자용 타자기로 종이를 껴서 점자를 입력하면 종이에 점자가 입력되어 출력된다. ⓒ한춘석
점자용 타자기로 종이를 껴서 점자를 입력하면 종이에 점자가 입력되어 출력된다. ⓒ한춘석
시각장애인용 ‘점판 점필’로 점자를 쓸 수 있다. ⓒ한춘석
시각장애인용 ‘점판 점필’로 점자를 쓸 수 있다. ⓒ한춘석
전시되어 있는 점자 프린터기 및 오디오 기기 ⓒ한춘석
전시되어 있는 점자 프린터기 및 오디오 기기 ⓒ한춘석
2층에는 많은 점자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녹음도서 대출 및 책나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춘석
2층에는 많은 점자도서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녹음도서 대출 및 책나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춘석

■ 한국점자도서관

○ 위치 : 서울 강동구 상암로 4가길 32
○ 운영시간 : 월~금 09:00~18:00
○ 휴무일 : 매주 토, 일요일 및 국가공휴일
○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 02-3426-7411~4

시민기자 한춘석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가 짬을 내어 사진 찍고 기사쓰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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